디스인플레이션과 리인플레이션의 개념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가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률이 6%에서 3%로 낮아졌다면 물가는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오르는 속도가 느려진 것입니다. 반면 리인플레이션은 경기 부양과 수요 회복 등으로 낮아졌던 물가상승률이 다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 2% 안팎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물가를 완전히 고정하기보다 완만하게 오르게 하는 편이 경제 운영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약한 인플레이션은 소비와 투자를 지나치게 미루지 않게 하고 임금과 가격 조정도 비교적 원활하게 만듭니다. 경기 침체가 왔을 때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정책 여력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가가 너무 높으면 실질소득이 줄고 저축과 투자 판단이 어려워집니다. 물가가 계속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나타나면 소비가 미뤄지고 기업 매출과 고용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 목표는 물가 불안을 억제하면서도 디플레이션 위험을 피하려는 균형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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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돈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무엇으로 경쟁할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돈이 사라지고 기본적인 생활이 모두 보장되더라도 인간의 경쟁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돈은 지위와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단일 뿐이고 사람은 원래 인정과 영향력, 소속감, 성취감을 원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회에서는 지식과 창의성, 사회적 평판,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새로운 경쟁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누가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는지 및 더 많은 사람에게 존중받는지, 예술과 과학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가 지금의 자산 규모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인기와 관심, 의사결정 권한, 희소한 경험을 차지하려는 경쟁도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결국 화폐가 없어지면 성공의 기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이동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생존을 위한 경쟁이 줄어든다면 사람들은 돈이 되는 일보다 자신이 의미 있다고 느끼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그 사회의 진정한 발전은 경쟁을 없애는 데 있지 않고 사람의 가치를 한 가지 기준으로만 평가하지 않는 데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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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이 장기물이나 지수 매입을 하지 않는다고 한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제이미 다이먼의 발언은 장기채나 지수 투자가 항상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현재 가격에서는 위험에 비해 기대수익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그는 물가가 연준 목표인 2%까지 내려가더라도 미국 10년물 금리가 4~4.5% 정도는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7월 17일 10년물 금리는 4.55% 수준이어서 금리가 크게 하락해야 얻을 수 있는 채권 가격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반대로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국채 발행 증가, 지정학적 비용이 장기화되면 장기금리가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년 대비 3.5%로 아직 목표보다 높습니다. 장기채는 만기가 길어 금리가 조금만 상승해도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현재의 높은 이자만 보고 매입하기에는 손실 위험도 남아 있다고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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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가 높다는 의미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GDP가 높다는 것은 일정 기간 한 나라 안에서 만들어진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생산과 소비, 투자, 정부지출 등이 활발하고 경제 규모가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다만 GDP 총액이 높다고 국민 개개인이 반드시 잘사는 것은 아닙니다. 인구가 많은 국가는 GDP가 커도 1인당 GDP는 낮을 수 있으며 소득이 일부 계층에 집중되면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수준도 달라집니다. 물가 상승으로 명목 GDP만 높아질 수도 있어 실제 생산 증가를 보려면 실질 GDP를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국가의 경제 규모를 볼 때는 GDP를 사용하고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을 비교할 때는 1인당 GDP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소득분배와 고용, 물가, 가계부채 등을 같이 살펴봐야 경제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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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CKMT의 D램이 K반도체에 영향을 끼칠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업체는 중국의 CXMT로 보입니다. 현재 애플이 CXMT의 D램을 중국 판매용 기기에 사용하기 위해 시험하고 미국 정부의 승인을 요청한 단계로 알려졌으며 실제 공급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CXMT의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은 2025년 약 7.7%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바로 맞설 수준은 아니지만 이미 세계 4위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단기적으로 가장 큰 영향은 중국 스마트폰용 범용 D램의 가격 경쟁입니다. 애플이 일부 물량이라도 CXMT에 배정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모바일 D램 공급 물량이 줄고 애플이 납품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애플이 CXMT를 검토하는 배경에도 최근 급등한 메모리 가격 부담을 낮추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다만 SK하이닉스의 핵심 수익원인 HBM과 첨단 서버용 메모리에서는 CXMT가 아직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어 당장 국내 반도체 실적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더 중요한 위험은 CXMT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해 범용 D램 공급을 늘리는 경우입니다. 그렇게 되면 2~3년 뒤에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으므로 단기 애플 공급 여부보다 CXMT의 증설 속도와 수율 개선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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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과이익 재분배를 한다면 증시는 큰 하방 압력을 받겠죠?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초과이익 재분배가 특별세나 의무출연금 형태로 실제 도입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뿐 아니라 코스피에도 상당한 하방 압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업의 순이익과 현금이 줄어들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배당, 자사주 매입 여력이 낮아지고 외국인 투자자는 추가적인 정책 위험까지 주가에 할인해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논의가 확정된 정부 정책은 아닙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협력업체와 하청 노동자까지 성과를 나누는 사회적 대화를 제안했지만 정부가 기업의 이익에 강제로 관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토론회에서 특별목적세와 산업 생태계 기금 의무출연 방안 등이 제안됐으나 아직은 전문가와 노동계의 제안 단계이며 정부는 연말까지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또한 납품단가 인상이나 협력업체 기술 지원처럼 공급망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라면 단기적으로 비용은 늘어도 장기 경쟁력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영업이익률을 기준으로 이익의 일정 비율을 강제로 걷는 방식이라면 실적이 좋아질수록 주주 몫이 줄어든다는 신호가 되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키울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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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가오는 8월 스페이스X 실적발표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스페이스 X는 2026년 8월 4일 장 마감 후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실적 발표가 락업을 직접 해제하는 것이 아니라 상장 당시 계약에 따라 실적 공개 후 두 번째 정규 거래일부터 직원과 일부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최대 20%를 매도할 수 있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첫 해제 시점은 8월 6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시장에서는 최대 9억1,150만 주가 매도 가능한 물량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전부 매도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상장 당시 시장에 풀린 주식이 전체의 5%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유통물량과 비교하면 매우 큰 규모입니다. 매도하려는 주주가 많아지면 주식을 사려는 수요보다 공급이 커져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 락업 물량을 경계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락업까지 풀리면 실적 실망과 물량 부담이 겹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스타링크 성장과 수익성이 시장 예상보다 좋고 기관 매수세가 충분하다면 해제 물량을 소화하면서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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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저빌러티가 무슨 뜻인지 알주세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펀저빌러티는 우리말로는 대체 가능성 또는 상호 교환 가능성이라합니다. 같은 종류와 수량이라면 어느 것을 받아도 가치와 기능이 동일한 성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1주와 다른 투자자가 보유한 같은 종류의 1주는 매입 시기나 이전 소유자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취급됩니다. 현금과 표준화된 금, 원유, 상장주식 등도 대표적인 대체 가능 자산입니다. 반대로 부동산과 미술품, NFT처럼 각각의 위치나 특성이 달라 서로 똑같이 바꾸기 어려운 자산은 대체 불가능하다고 표현합니다. 다만 펀저빌러티는 거래가 활발하다는 유동성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서로 교환 가능한 자산이라도 거래 상대방이 적으면 쉽게 현금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 문맥에서는 같은 종목과 같은 종류의 주식은 개별 주권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자산으로 취급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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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논쟁이 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레버리지 상품을 무조건 해서는 안 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반 주식이나 지수 ETF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큰 손실이 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대부분 하루 수익률의 2배를 목표로 매일 운용 구조를 다시 맞추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했을 때 기초자산 누적수익률의 정확히 2배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주가가 오르내리는 변동장에서는 복리효과 때문에 기초자산이 제자리로 돌아와도 레버리지 상품에는 손실이 남을 수 있습니다.실제로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기초주식이 1년 동안 18% 올랐는데도 해당 종목의 2배 레버리지 상품은 오히려 20%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단일종목 2배 상품은 기초주식이 하루 가격제한폭인 30%까지 하락하면 이론상 하루에 60% 손실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장기 적립식 투자나 손실 후 물타기 용도로 접근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그래도 활용하려면 생활자금이나 대출금이 아닌 여유자금으로만 접근하고 전체 투자자산 중 손실이 나도 감당할 수 있는 일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입 전에 보유 기간과 손절 기준을 정하고 매일 가격을 확인할 수 있을 때 단기적인 전술 수단으로 사용하는 편이 맞습니다. 이익을 더 크게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비중과 보유 기간이 계속 늘어난다면 그때부터는 투자가 아니라 위험한 베팅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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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어떻게 업무가 나누어져 있나요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증권사는 투자자와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이 중심입니다.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팔 수 있도록 중개하고 기업의 상장,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인수합병 자문 같은 투자은행 업무도 수행합니다. 일부 증권사는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하거나 파생상품과 금융상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자산운용사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실제로 운용하는 곳입니다. 펀드나 ETF, 연기금, 기관투자자 자금 등을 받아 주식과 채권, 부동산, 대체투자 등에 배분하고 수익률과 위험을 관리합니다. 펀드매니저와 리서치 인력이 투자 대상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업무가 핵심입니다.쉽게 말하면 증권사는 거래와 자금조달을 연결하는 회사이고 자산운용사는 모인 돈을 굴리는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금융그룹 안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고 증권사가 운용사의 펀드를 판매하기도 하므로 실제 업무에서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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