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의 옛날 악보인 정간보는 아직도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강경원 전문가입니다.네, 정간보는 현대에도 일부 영역에서 사용됩니다. 주로 전통 음악(국악) 분야에서 정간보가 활용되는데, 특히 정악(궁중음악)과 민속악을 연구하거나 교육할 때 종종 사용됩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이 접하는 음악에서는 서양식 오선보가 훨씬 더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국악 관련 교재나 학술 연구에서는 정간보가 원형 그대로 사용되거나, 현대적으로 변형된 형태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국립국악원이나 국악 교육 기관에서는 정간보와 오선보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우리 고유의 민속악인 판소리는 언제부터 불렸나요?
안녕하세요. 강경원 전문가입니다.판소리는 조선 후기(17~18세기)에 형성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민속 음악입니다. 정확한 기원에 대한 문헌 기록은 많지 않지만, 조선 시대 민간에서 유행하던 구비 문학과 민속 음악이 결합하여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판소리는 초기에는 주로 서민층을 중심으로 공연되었으며, 이후 양반층에서도 관심을 가지면서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졌습니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판소리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 다섯 마당이 정형화되었고, 이 시기에 명창들이 등장하며 황금기를 맞이했습니다.2003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유럽에서도 우리나라의 판소리를 듣고 감탄하고 그 뛰어난 문학과 경지에 존경을 보내기도 했습니다.한사람이 12시간 이상 노래를 부르다니요.... 세상에~ 오페라도 길어야 3시간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