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식욕을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더운 날씨에 식욕이 오히려 증가해 곤란함을 느끼는 경우, 생활 습관을 조절하면 도움이 됩니다.1) 수분 섭취더운 날씨에는 수분 부족으로 식욕이 착각될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위를 채워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단백질 섭취단백질 섭취 비중을 높이고 탄수화물은 줄이는 식사법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아침 햇빛 쬐기는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그렐린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됩니다. 3) 스트레스 관리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며, 명상·산책 같은 활동으로 심리적 허기를 줄여보세요. 4) 기초대사량 유지더운 날씨엔 무리한 운동보다 짧고 간단한 근력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기초대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음식 조절자극적인 음식이나 군것질은 주변에 두지 않는 환경 관리도 중요합니다. 여름이라 치맥 같이 시원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이 땡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더욱 더 식욕을 촉진 시켜 식욕을 늘어나게 합니다.6) 필요하다면 한의학적으로 식욕 조절에 도움되는 한약 처방이나 체질 개선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질문자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두통이 천천히 좋아지고 있으면 큰 문제는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질문자분 아버님의 후두부 통증은 경추성 두통이나 후두신경 자극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목의 근육 긴장이나 자세 불균형, 후두신경의 압박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두피에 불편함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는 통증이 감소하고 있지만, 2개월 이상 지속된 두통은 큰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특별한 병변이 없다면, 한의학적 치료인 침치료나 약침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경추 주변의 긴장 완화와 염증 억제, 신경 압박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아버님께 병원 진료는 병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안심을 위한 절차임을 설명드리면 좋겠습니다.
Q.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감고 있으면 더 졸리나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아침에 눈을 감은 상태로 밥을 먹고 양치질을 하시는 것은 아직 뇌가 충분히 각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멜라토닌(수면 호르몬) 분비가 유지되거나 줄어드는 속도가 늦어져 졸음이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눈을 뜨면 빛 자극을 받아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코르티솔(각성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점차 정신이 들게 됩니다.하지만 눈을 감고 있으면 안구 피로는 확실히 덜어지기 때문에 눈 자체는 편해지지만, 뇌는 여전히 ‘자는 중’이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즉,1) 눈을 감고 있으면 졸음 유지2) 눈을 뜨고 햇빛을 보면 뇌가 깨어남이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됩니다.아침에 졸음을 줄이려면 햇빛을 쬐거나 밝은 조명을 켜고, 가볍게 스트레칭하거나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질문자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HIV와 에이즈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HIV감염과 AIDS의 차이를 표로 정리해서 첨부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HIV 감염과 에이즈(AIDS)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HIV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말하며,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수년간 잠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면역 세포(CD4+ T세포)를 파괴하면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면 AIDS, 즉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AIDS는 다양한 감염과 암이 동반되는 심각한 면역 저하 상태를 의미합니다. HIV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통해 바이러스 수치를 억제할 수 있으며, 적절히 치료하면 AIDS로 진행하지 않고도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HIV 감염은 질병의 시작이고, AIDS는 그 최종 단계입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대변을 보기 전에 방귀냄새가 심해지는 시간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대변을 보기 1시간 전부터 방귀 냄새가 심해지는 현상은 장내에서 가스가 축적되고 장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이 대장에서 발효되며 황화수소, 메탄 등의 악취 가스가 생성되는데, 대변이 직장 쪽으로 이동할수록 이 가스들이 함께 배출되어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육류나 유제품, 정제 탄수화물을 자주 섭취하면 냄새가 더 강해질 수 있고, 장내 유해균이 많을 때도 악취가 심해집니다. 평소 소화력이 약하거나 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개선을 위해서는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유산균이나 발효식품을 섭취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음식 위주의 식사와 함께 한의학적인 접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질문자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