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카콜라나 펩시 같은 음료기업의 주가는 계절에도 영향을 받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코카콜라나 펩시 같은 글로벌 음료 기업의 주가는 우리나라의 특정 계절에만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지구촌 전체를 놓고 보면 어느 한쪽이 여름이면 다른 쪽은 겨울이기때문이죠. 하지만 글로벌 음료 기업의 주가에도 계절적 영향은 분명이 존재하겠습니다만 그 방식이 우리나라 내수 기업과는 다르다고 알고있습니다.북반구 여름 성수기: 6월, 7,월, 8월은 더운 날씨로 인해 갈증 해소를 위한 탄산음료, 주스, 생수 등의 판매가 급증합니다. 비록 남반구는 겨울이지만 북반구의 거대한 시장이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큽니다.휴일및 행사, 스포츠 이벤트, 연차 실적 발표시점 등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정확히 몇 월에 무조건 강세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주가는 거시경제 상황, 경쟁 환경, 신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움직이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음료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기대감이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여름 시즌 직전(~5월, 6월): 분반구의 더위가 시작되기 전, 여름 성수기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연말연시 소비 시즌 직전(~11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코카콜라나 펩시 같은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하기때문에 우리나라만의 여름 영향이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북반구의 여름철 소비 증가와 글로벌 주요 휴일 시즌에 매출 및 주가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전형적인 계절주보다는 안정적인 방어주 성격이 강하여 계절성으로 인한 주가 변동폭이 극단적으로 크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