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전문가입니다.
주식·가상화폐
Q. 가상화폐가 불안한 이유는 전쟁과 관련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전쟁과 같은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위험성이 높은 자산을 매도하고, 금, 미국 달러, 미국 국채와 같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가상자산은 아직까지 '디지털 금'으로서의 위상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아, 위기 시에는 투기적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어 매도 압력을 받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현금 확보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집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아직 전통 금융 시장만큼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나면 가격이 급락할 수 있습니다. 전쟁은 유가,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하여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높입니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게 만들어,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킵니다.
주식·가상화폐
Q. 지금 현 상황에서도 주가조작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지금 같은 디지털 시대에도 주가 조각은 여전히 가능합니다. 오히려 디지털 기술이 발전과 금융 시장의 복잡성 증가가 주가 조작의 수법을 더 교묘하고 은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검찰이 주가 조작 관련 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를 방증합니다. 과거처럼 물리적인 작전 세력이 모여서 직접 시세 조종을 하는 방식 외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주가 조작이 이루어집니다. 주식 관련 온라인 게시판, 텔레그램 등 비공개 SNS 채널, 유튜브 등을 통해 허위 호재성 정보를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려 투자 심리를 조작합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근거 없는 상승 기대감을 조성하거나, 반대로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악재를 조작하는 식입니다. 일부 작전 세력은 언론사를 통해 의도적으로 왜곡되거나 과장된 기사를 작성하게 하여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갑자기 스테이블 코인이 왜 화제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인프라를 넘어,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연결 고리이자 미래 금융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들이 적극적으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지니어스 액트'와 같은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는 등 법제화가 가시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금융 시스템 안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022년 테라-루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붕괴 사태는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적 위험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의 투명성과 안정성, 그리고 이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이 더욱 강력하게 대두되었습니다. 규제 강화는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더 많은 기관 투자자 및 전통 금융 기관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경제동향
Q. 환율 급등 시 국내 수출 기업과 가계 부채 간의 상호작용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환율 급등은 국내 경제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수출 기업과 가계 부채에 상반된 영향을 줍니다. 환율이 오르면, 해외에서 달러로 물건을 팔아 국내로 들여올 때 원화 환산액이 늘어나 수출 기업의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특히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제조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수입하는 원자재, 부품, 설비 등의 가격이 원화 기준으로 오르게 됩니다. 이는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중소 제조업체에는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환율 상승이 지속되면 단기적으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마진 압박을 받게 됩니다.
경제용어
Q. 타코트레이드라는 경제용어는 어떻게 나온 용어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타코 트레이드'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이한 무역 정책 행보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용어는 'Trump Always Chickens Out'의 약자인 TACO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여기서 'Chicken Out'은 '겁을 먹고 물러서다'라는 뜻의 속어입니다. 이 용어는 2025년 5월 2일 파이낸셜 타임즈의 칼럼니스트 로버트 암스트롱이 처음 사용하며 월가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가 고율 관세 부과를 위협했다가,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에 직면하면 예상보다 빨리 혹은 자주 관세를 유예하거나 철회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관세 위협으로 시장을 흔들었다가, 몇 주 안에 그 위협을 완화하거나 연기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겁먹고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협상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해당 용어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