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통 주식 pbr이 1미만이면 저평가가 맞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PBR이 1 미만이라고 해서 무조건 저평가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PBR이 1미만이면 이론적으로는 기업이 가진 자산을 모두 청산했을 때 주주에게 돌아갈 몫보다 주가가 낮다는 의미이므로 저평가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PBR이 1미만임에도 저평가가 아닌, 혹은 투자 매력이 낮은 경우도 많습니다. 기업의 순자산은 장부가치 기준입니다. 이 장부가치가 현재 시장에서 평가되는 실제 가치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오래된 공장, 기계 설비 등은 장부에는 가치가 남아있지만, 실제 시장에서 팔려고 하면 제값을 받기 어렵거나, 오히려 처분 비용이 더 들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비싸게 매입한 부동산이나 특정 설비 등이 현재 시장 가치보다 훨씬 높게 장부에 기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Q. 민주화가 경제성장에 미친 영향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민주화가 경제성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권위주의 시대에는 정경유착, 특혜 제공 등으로 인한 부패가 만연했습니다.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정부와 기업 활동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예측 가능한 법치주의적 시장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더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부패는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투명성 증가는 긍정적입니다. 민주주의는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개인과 기업의 재산권을 더욱 확실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합니다. 재산권이 안정적으로 보호되어야 투자와 혁신에 대한 인센티브가 생기고, 이는 곧 경제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Q. 민간의 소득대비 부채율이 1.7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계속 빚을 갚아야 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민간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1.7배, 즉 170%가 넘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는 곧 개인이 연간 버는 소득보다 빚이 훨씬 많다는 뜻이며, 빚을 계속 갚아나가야 하는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득 대비 부채율이 170%가 넘는다는 것은 개인이 가처분소득의 1.7배가 넘는 빚을 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높은 수준입니다. 소득에서 빚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많은 비중을 할애하게 되면, 자연히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듭니다. 이는 개인이 옷을 사거나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등 소비 활동을 줄이게 만들고, 이는 곧 내수 시장의 침체로 이어집니다.
Q. 우리나라 미래 20대로서 걱정인데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민은 장밋빛 환상만은 아닙니다.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현지 문화에 적응하고 사회생활에서 미묘한 뉘앙스를 파악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사회 시스템 예를 들어, 의료, 교육, 법률 등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이민은 상당한 비용이 들고, 복잡한 서류 작업과 긴 대기 시간을 요구합니다. 원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영어 실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외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쉽게 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경력이 현지에서 100%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인맥을 새로 쌓아야 합니다. 높은 기술과 영어 실력을 갖추더라도, 현지인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