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인투자를 처음 해보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공부하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 투자는 '고수익 고위험'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철저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잃어서는 안 되는 돈으로는 투자하면 안 됩니다. 처음에는 잃어도 괜찮은 '여유 자금' 중에서도 아주 소액으로 시작하여 시장을 경험합니다. 선물/마진거래는 극도로 위험하므로, 코인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 전까지는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한 가지 코인에 '몰빵'하는 것보다 여러 코인에 나누어 투자하여 위험을 줄입니다. 투자한 코인의 가격이 특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손실을 확정하고 매도하는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존버'는 때론 독이 됩니다. 단기적인 시세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청년 전세자금대출이 있는경우 주택담보 대출 불가능한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청년 전세자금대출을 보유한 상태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청년 전세자금대출의 종류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은행의 내부 심사 기준 또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청년 전세자금대출을 상환해야만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주로 주택도시기금 대출의 중복 대출 금지 규제 때문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 전세자금대출이 있다고 해서 주택담보대출이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현재 보유 중인 청년 전세자금대출이 '어떤 종류의 대출'이냐입니다. 정책성 기금 대출이라면 상환 조건이 붙을 가능성이 높고, 은행 자체 대출이라면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으나 DSR 등 심사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국가 내에 고소득자가 많을 수록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의 소득이 올라가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낙수효과 이론은 경제학계에서 오랜 기간 동안 비판받아온 이론이며, 실제 정책 적용 결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낙수효과가 현실에서 유의미하게 작동한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소득층에게 혜택을 주면 부가 아래로 '흘러내려가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위 계층에 부가 더욱 집중되어 소득 불균형이 심화된다는 비판입니다. 늘어난 기업 이윤이나 고소득층의 부가 재투자되기보다는 사내 유보금으로 쌓이거나, 부동산 투자, 해외 자산 은닉 등 실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고소득층은 이미 기본적인 소비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소득이 늘어나도 소비가 크게 늘지 않습니다. 반면, 저소득층이나 중산층은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가 크게 증가하여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분수효과' 이론이 대두됩니다.
Q. 직장인 신용대출이 있는 경우 주택담보대출 가능여부!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직장인 신용대출을 보유한 상태에서 새로 입주할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존 신용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의 한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LTV, DTI, DSR이며, 이 중 신용대출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DSR입니다. DSR은 연간 총소득에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현재 총 대출 금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DSR 40% 규제가 적용도비니다. 즉, 본인의 연간 소득 대비 갚아야 할 모든 빚의 원리금 상환액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제한됩니다. 신용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이 DSR 산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기존 신용대출이 있다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Q. 전쟁 이슈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전쟁 발발 소식은 가장 먼저 극심한 불확실성을 초래합니다. 투자자들은 전쟁의 범위, 기간,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 자산인 주식 투자를 회피하고 매도에 나섭니다. 전쟁은 생산 활동, 물류, 소비, 무역 등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 가치가 하락합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킵니다. 주식과 코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자금이 유출되고 가격이 하락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생산 시설 파괴, 인력 동원, 공급망 붕괴 등 전쟁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기업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이는 주가 반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