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미국 제약 공장 인수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어떤 전략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정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셀트리온은 메이드 인 USA 전략을 통해 관세 부담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된 의약품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므로, 미국 현지 생산은 이러한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셀트리온은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나 물류 문제 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여 유통하는 방식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Q. 보유중인 코인 혹은 주식 가격이 올라 매도했는데 가격이 말도안되게 더 오르는 경우 있잖아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이나 코인의 가격은 수많은 요인에 의해 실시간으로 변동합니다. 우리는 이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예측하고 통제할 수 없습니다. 매도 시점에는 그것이 최적의 판단이라고 생각했지만, 이후에 예상치 못한 호재나 강한 매수세가 붙어 더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결정은 이성적 판단뿐만 아니라 감정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주가가 계속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은데 하는 탐욕 때문에 매도 시점을 놓치거나, 반대로 팔고 나면 더 오를까 봐 후회하는 감정이 생깁니다. 또한 우리는 일단 수익을 내면 만족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후에 가격이 더 오르면, 내가 팔았던 가격이 기준점이 되어 그 이후의 상승분은 마치 내가 놓친 기회비용처럼 느껴져 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Q. 주식에서 감자출고가 뭔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감자출고는 감자가 진행되어 주식이 계좌에서 나갔다는 의미입니다. 자동으로 매도되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회사에서 자본금을 줄이는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주식의 수량이 줄어들었거나 새로운 주식으로 교체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감자출고가 표시된 것은 해당 종목이 감자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무상감자의 경우, 주식 병합 방식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자동으로 매도된 것은 아닙니다. 매도는 주식을 팔아서 현금화하는 행위인데, 감자는 회사의 자본금 조정으로 인해 주식의 형태나 수량이 변경된 것입니다. 감자가 이루어진 후에는 일정 기간 매매 거래가 정지되었다가 새로운 가격으로 재상장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Q. 우리나라에서 금융사중에서 4대 금융사는 무슨 은행을 가르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에서 4대 금융사 또는 4대 메이저 은행이라고 하면 주로 4대 금융지주를 의미하며,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입니다. 이들 4개 금융지주는 각각 은행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입니다. 이들이 4대로 불리는 이유는 자산 규모, 수익성, 시장 점유율 등에서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4대 금융지주는 매년 수조 원대의 막대한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수익원은 대출을 통해 얻는 이자와 예금에 지급하는 이자 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Q. 마이크로 소프트 같은경우에는 주로 수익을 어디에서 올리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구글이 네이버와 유사하게 검색 광고를 주된 수익 모델로 운영하는 것은 맞습니다. 구글의 경우 검색 광고 외에도 유튜브 광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수수료,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이 주요 수익원입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네이버와는 사뭇 다른, 훨씬 더 다각화된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소프트웨어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여기에 오피스, 게임, 링크드인, 윈도우즈 등 다양한 분야의 B2B 및 B2C 사업을 다각화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의 광고 중심 수익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