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적금 금리가 높은데도 왜 예금에 돈을 더 많이 넣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적금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높아 보이는데도 시제로는 예금에 돈을 더 많이 넣는 경우가 흔합니다.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자 계산 방식의 차이입니다.예금은 목돈을 한번에 넣어두고 일정 기간 거치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200만원을 연 4% 정기예금에 1년 동안 넣어두면, 1,200만원 전체에 대한 1년간 이자 4%가 붙습니다.적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누어 납입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매월 100만원씩 1년간 연 4% 정기적금에 넣는다고 가정해봅시다.첫달에 넣은 100만원은 12개월 동안 이자가 붙습니다. 둘째 달에 넣은 100만원은 11개월 동안 이자가 붙습니다. 마지막 달에 넣은 100만원은 1개월동안만 이자가 붙습니다.이처럼 적금은 나중에 납입하는 금액일수록 이자가 붙는 기간이 짧아지기때문에 표면적인 금리가 높아 보여도 실제로 받는 총 이자는 예금보다 적습니다. 같은 원금 1,200만원을 1년간 저축한다고 가정할때 4%정기예금이 2.5% 정기적금보다 실제 이자가 훨씬 많을 수 있습니다.1,200만원을 1년 만기 연 4% 정기예금에 예치: 세전 이자는 약 48만원매월 100만원씩 1년 만기 연 4% 정기적금에 납입: 세전 이자는 약 26만원(실제 돈이 예치된 기간에 따라 평균 이자율이 낮아지는 효과)
Q. 기축통화라는게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기축통화는 국제 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나 국제 결제의 중심이 되는 통화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통용되고 신뢰받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는 미국 달러가 대표적인 기축통화이며, 유로화, 일본엔화, 영국파운드화 등도 부분적으로 국제 결제에 사용되지만 달러의 위상에는 미치지 못합니다.어떤 통화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력이 강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조건들을 충족해야합니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경제력,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통화 정책, 심도 있고 자유로운 금융 시장, 국제 무역 및 금융 거래 비중, 국력 및 외교적 영향력등이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조건들인데요.현재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위에 언급된 조건들을 가장 잘 충족하기때문입니다.다른 나라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유럽연합은 경제 규모가 크지만 여러 국가로 이루어져있어 통일된 재정 정책이나 단일화된 정치적 리더십이 부족합니다. 이는 유로화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을 남깁니다.일본은 경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이지만 장기간의 디플레이션과 고령화 문제 등 경제 활력이 저하된 측면이 있고 지리적 제약과 군사적 제약도 있습니다.중국은 세계2위 경제대국이지만 자본 통제가 매우 심하고 금융 시장이 아직 완전히 개방되지 않았습니다. 통화의 자유로운 교환성이 부족하며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잦아 국제적인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또한 정치 시스템의 불투명성도 큰 걸림돌입니다.
Q. 돈버는 알바나 앱테크? 그런거 손쉽게 하는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집에서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앱테크들을 정말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 가장 본인에게 맞는 앱테크를 찾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설문조사 앱테크_ 엠브레인 패널파워, 서베이링크, 오베이, 패널나우 등이 있습니다. 기업이나 기관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얻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설문조사 하나당 적게는 1분~5분에서 많게는 20~25분정도 걸리고 시간에 따라 포인트 금액도 달라집니다.캐시워크도 많은 사람들이 하는 앱테크중 하나인데요. 만보기 기능이 있어 걸음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걸음수가 쌓여서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이런것들 외에도 다양한 앱테크가 있습니다. 몇가지만 앱을 설치하여 꾸준히 하면 간식비용 정도는 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Q. 코인 시장에서 손절을 못 하는 심리는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 시장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절매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떄문입니다. 이러한 심리는 비단 코인뿐 아니라 주식 등 다른 투자에서도 나타나지만, 코인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24시간 거래 특성상 더욱 강하게 발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인간은 이득을 얻었을 때의 기쁨보다 손실을 입었을때의 고통을 훨씬 크게 느낍니다. 1만원을 벌었을 때의 행복감보다 1만원을 잃었을때의 상실감이 2~2.5배 더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손실을 확정하는 것 자체를 고통스러워하고 피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팔면 손실이 확정되지만, 안팔면 아직 손실이 아니다라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이미 투자한 시간, 돈, 노력이 아까워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현상도 있겠습니다.이러한 심리적 편향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 원칙을 세우고 이를 기계적으로 지키려는 노력이 매우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