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낙성 계약이 민사에도 적용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낙성계약은 당사자 간의 의사합치만으로 성립하는 계약을 의미하며, 민사에도 적용됩니다.하지만 실제 소송에서는 계약의 존재와 내용을 명확히 입증해야 합니다. 구두 약속만으로는 계약 내용을 입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황증거가 있더라도, 법원은 계약의 핵심 내용(당사자, 금액, 이행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합의되었다는 명확한 증거를 요구합니다.따라서 계약 체결 시에는 서면계약서 작성, 녹음, 증인 확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등 객관적 증거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계약 이행 과정에서도 송금내역, 영수증, 업무 수행 기록 등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Q. 현 상태 유지 조항과 임대인의 동의 중 어느 것이 우선인가요?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임대인의 동의가 현 상태 유지 조항보다 우선합니다. 계약서상 현 상태 유지 조항은 임차인의 임의적인 시설물 설치나 구조 변경을 제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임대인이 명시적으로 동의했다면, 이는 기존 계약 내용을 변경하는 새로운 합의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민법상 계약 당사자는 상호 합의로 계약 내용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대인의 동의가 있었다는 증거(문자메시지, 이메일, 녹음 등)가 있다면, 계약서의 현 상태 유지 조항에도 불구하고 구조 변경이나 시설물 설치가 가능합니다.단, 사후 분쟁 예방을 위해 동의 내용, 원상복구 여부, 비용 부담 등 구체적인 사항을 서면으로 작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