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당일 퇴사 반려 당했어요 도와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류형식 노무사입니다.근로자는 언제든지 사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사직서 등 사직의 의사표시에 대하여 수리하지 않는다면 사직의 효력은 민법에서 정한 기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월급제는 '민법 제660조 제3항 기간으로 보수를 정한 때에는 상대방이 해지의 통고를 받은 당기 후의 일기를 경과함으로써 해지의 효력이 생긴다'에 따라당기 후의 일기가 경과될때 근로계약 해지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에, 임금산정기간이 1일부터 말일까지이고, 5월 1일에 사직서를 제출하였다면5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기간이 당기 이며, 6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기간이 당기 후 1기이며, 당기 후 1기를 경과한 7월1일에 사직서가 자동적으로 수리되고 근로계약이 해지됩니다. 따라서, 사직의 효력이 발생하기 이전에 질문자님의 퇴사로 인하여 사업장에 손해가 발생하였다면 사용자는 그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는 있으나 질문자님으로 인하여 손해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입증하기란 매우 어렵기에 현실적으로 손해배상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아울러, 근로기준법상 강제근로는 금지되고 있으며, 사전에 질문자님이 건강 상의 문제로 계속근로제공이 어렵다는 점까지 미리 통보하였기에 더욱 손해배상까지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