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러시아 전쟁일으키면 세계경제는 어떻게되나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러시아가 2월 16일에 러시아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뉴스가 전세계 경제를 공포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러시아는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 과거 소련 연방의 핵우산 하에 있던 동유럽 국가들이 모두 서방 중심의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NATO)에 가입하며 강한 압박을 받던 차에 천연가스 등 자원 부국인 우크라이나까지 나토 가입 추진에 그간 쌓였던 감정이 폭발한 것입니다. 에너지 수요의 계절적 성수기마져 겹치며 2월 중 어떻게든 러시아는 갈등을 최고조로 높여 자신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하려고 할 듯합니다. 침공 정보를 흘리며 긴장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킬 듯합니다. 전면전 가능성은 낮으나 국지전 이상으로 번질 경우 글로벌 경제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합니다. 공급망 경색, 물가상승, 미연준 금리인상에 따른 긴축 시작 등으로 금융 시장부터 안전자산 선호 기조가 매우 강하게 발생하며 주식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관련국들이 원활하게 합의하여 긴장을 해소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가령, 미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 글로벌 자산 이동이 연쇄적으로 발생합니다.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 주식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채권, 금 같은 안전 자산 수요가 증가합니다. 위험 자산의 정도 차이는 상대적인 것인데 한국 주식은 미국 주식에 비해 위험 자산이라 한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 압력이 생기게 됩니다. 통화도 달러나 엔화 같은 안전한 통화에 대한 수요가 점즘하고 외국인 투자가의 원화 표시 매도에 더불어 기축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원화 가치는 하락(=평가절하, 환율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데 외국인 투자가의 국내 주식 등 자산 매각 하면 시장에 원화가 증가하고 달러 환전 수요가 증가하며 원화 환율을 상승하고 기존 투자가의 원화 표시 자산의 환손실을 초래하여 추가적인 매도 압박을 부르는 자산 시장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