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식에서 Price To Earnings Ratio는 어떤 의미인가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PER은 주가수익비율이라고 부르며 업계에서는 그냥 '퍼'라고 부릅니다. 현재의 주가를 주당 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으로 나눈 값이며 가령, 주당 10,000원에 직전(추정) 연간 순이익이 주당 1,000이면 PER은 10배입니다. 산업이나 업계 리더 기업은 일반적으로 PER이 높고 각광 받는 산업 또한 시장 전체 평균 PER 보다 높습니다. 또한 미국 시장의 PER은 한국 시장보다 일반적으로 더 높습니다. 그래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Q. 미국금리향후방향성과 국내금리연관성을 구체적으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대표적인 벤치마크입니다. 미연준은 3월에 0.25%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대한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고 물가 상승률도 예상보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서입니다.한국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여 팬데믹 이전 수준인 1.25%까지 기준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당연히 대출 이자율은 즉시 올라가고 예금 금리도 소폭 상승합니다. 주요국의 기준 금리 인상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초래합니다.채권이나 금 등의 안전 자산 수요가 증가하고 주식이나 가상화폐 같은 위험자산 매도 압박이 커집니다. 한국의 주식 시자은 미국, 일본 및 유럽 주식 시장 보다 위험이 커서 금리 인상 시 글로벌 펀드는 일부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합니다. 원화 가치도 하락(환율 상승)합니다. 원화 표시 자산 매각으로 시중에 원화가 넘쳐나고 달러, 엔화, 유로화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통화에 대한 수요가 점증합니다. 이상이 일반적인 미국 금리 인상과 긴축 정책의 영향인데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 되고 금리가 인상 되더라도 어느 정도 인상의 폭과 시기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면 대표적인 선행지수인 주가는 상승으로 방향을 트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수익률이 작은 국채에 투자하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공채는 질문자님 말씀처럼 고수익을 주는 금융상품은 아닙니다. 미국 5년, 10년, 15년 및 20년물 등은 기준금리에서 1% 내외의 프리미엄이 붙는 정도입니다. 대규모 자금을 운영하는 펀드나 기금의 경우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매우 안전한 국채에 투자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분기별로 이자수익(쿠폰 이자)을 취하고 채권 가격 등락에 따라 매수도를 자주 반복합니다. 그 밖에 기업채의 경우 고수익 고위험 하이일드 펀드에 편입 되는 경우가 있고 NPL(Nonperfprmance Liability)처럼 극도로 위험한 채권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개인의 경우 국채 투자로 수익을 창출하기에는 운영 자금이 너무 작아 실익이 떨어지고 생각 보다 변동성도 작지 않습니다. 가령, 자동차 구매 시 채권을 사야하는데 보유 실익이 떨어져서 대부분 할인해서 바로 매각하는 경우가 단적인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