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밥을먹고 수영하면 심장마비 위험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밥을 먹고 나서 바로 수영을 하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셨군요. 이와 관련된 걱정은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어요.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소화를 돕기 위해 많은 혈액이 위장으로 이동합니다. 그에 따라 심장과 다른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약간 줄어들 수 있어요. 그래서 밥을 먹고 바로 수영을 하면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격렬한 활동을 하게 되어 불편감을 느끼거나 복통을 경험할 수 있지만, 심장마비가 직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특히 평소 심장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수영을 하기 전에는 충분히 소화를 시키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고, 1~2시간 정도 소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이상적이에요. 온천을 하면서 음식을 먹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예요. 온천에서 식사를 한다면 너무 급하게 먹지 말고, 온천 후에는 충분히 몸을 식힌 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작은 조치들이 더욱 안전한 활동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Q. 허리 근육 긴장도를 낮추려면 어떤 방법이 좋나요?
안녕하세요. 일단 많이 불편하실 것 같아요. 허리 근육이 긴장되어 있을 때 스트레칭도 좋지만, 다른 방법들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 따뜻한 찜질을 추천드려요.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이에요. 한 번에 15-20분 정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 번째로, 규칙적인 걷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시도해보세요. 운동이 근육의 혈류를 증가시켜 근육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마사지도 유익할 수 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마지막으로, 자세가 허리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신경 써주세요. 모든 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추가적인 평가를 받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Q. 필러랑 보톡스랑 다른건가요? 보톡스는 거리낌없이 많이 받는것 같아서요.
안녕하세요. 보톡스와 필러는 모두 주름 개선과 얼굴 윤곽을 다듬기 위해 사용하는 시술이지만 작용하는 방식이 다르답니다. 보톡스는 근육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해서 주름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데 사용해요. 그래서 웃거나 찡그릴 때 생기는 동적 주름에 효과가 좋죠. 반면에 필러는 얼굴의 꺼진 부분을 채워주거나 볼륨을 증가시키는 데에 사용되며, 주로 정적 주름에 효과적이에요. 보톡스를 정기적으로 맞는 경우도 많지만, 시술 횟수와 간격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어요. 너무 자주 맞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맞는 것이 중요해요. 필러와 보톡스 모두 시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므로 주기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언제나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주위 사람들끼리 이야기할 때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시술과 주기를 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