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증시와 영향을 받지 않는 투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증시 영향 안 받는 투자처 찾는 건 사실 쉽지 않은 편입니다. 요즘 글로벌 자본시장이 다 연결돼 있어서 금값, 채권, 원자재도 어느 정도는 다 연동돼 움직이는 경우 많습니다. 그래도 일부 농산물 실물투자나 미술품, 와인 같은 대체자산은 상대적으로 증시 영향 덜 받는다고 보긴 합니다. 또 부동산 중에서도 지역 내 수요에 좌우되는 소규모 상가나 토지 투자도 증시 영향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는 경우 있긴 합니다. 다만 이런 것도 결국 경기랑 연결돼 있어서 완전히 독립적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Q. 디지털 통관 거래소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디지털 통관 거래소라는 아이디어는 편리해 보이긴 합니다, 특히 수출입 기업들이 여러 통관사나 물류업체 비교하고 바로 연결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실무에서는 통관업무가 단순히 중개로만 해결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품목별 법규, 원산지 확인, 검역요건 등 복잡한 상담이 필요한데 그런 걸 디지털 플랫폼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래도 소규모 수출입 기업들은 편의성 때문에 관심 가질 가능성은 있어서 일부 영역에선 잘 정착할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Q.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코스피는 주로 전통적인 대기업 중심의 시장이고, 코스닥은 벤처나 성장성이 큰 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코스닥에도 규모 큰 기업들이 있긴 한데 이 회사들은 성장성이나 혁신성이 강조된 특성이 있고,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기업 위주라는 점에서 좀 다릅니다. 지수 자체도 투자자들이 볼 때 코스피는 경기 전반의 흐름 보는 기준으로, 코스닥은 기술주나 신산업 쪽 흐름 보려고 참고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냥 대형주냐 소형주냐 구분만으로 보기엔 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