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국산 제품의 우회수입 적발 사례가 늘어날때 취해야 할 조치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CBP 조회 뜨면 처음부터 공장공급망 투명하게 까는 게 부담 덜합니다. 증빙통제 흐릿하면 세관이 바로 서류 뒤집어보니 초반에 깔끔하게 세팅하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생산국 사진 찍은 공정별 작업일지, 로우 머티리얼 인보이스, 공장 전기급여 로그 등 손때 묻은 서류 묶어 두면 서류만 뺑뺑 돌리는 업체보다 신뢰도 확 올라갑니다. 원산지 증명서는 FTA 양식뿐 아니라 BOM, HS코드 스펙시트, 선적 전후 동일 팔레트 추적한 CMR, IoT 센서 데이터까지 한 세트로 준비해두면 실사팀이 캐묻기 전에 한방에 보여 줄 수 있어 진흙탕 면피가 수월합니다. 서류엔 필적타임스탬프 그대로 살려두는 게 안전한 편입니다.
Q. 다국적 유통사의 물류 일원화가 무역업체에 미치는 실무적 변수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본사가 물류를 통제하니 납품업체 입장에선 리드타임이 본사 스케줄에 맞춰 짧아지고, 인코텀즈가 FCA에서 DDP로 슬쩍 바뀌며 운송 책임통관비까지 떠안을 위험이 큽니다. 라벨 규격, 팔레트 타입, EDI 발송 시간처럼 사소해 보이는 조건을 놓치면 벌금이 바로 찍히니 계약서에 패널티 상한선과 포워더 선택권을 명확히 적어 두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본사 창고로 직접 통합출고가 요구될 때는 국내에서 혼적해 보낸 뒤 통합 허브에서 분배하는 루트를 설계해 운임 부담을 분산하고, ASN 오류나 CBM 오차에 대비해 공제 한도와 재고소유 기준을 따로 부속합의로 묶어 두면 뒤탈이 줄어듭니다.
Q. 가상화폐의 국내외 거래소 간 거래가격의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국내 업비트 같은 원화 마켓엔 5시 이후 은행 닫히면 현금이 갇혀 버티고, 해외 바이낸스는 달러usdt로 24시간 돌다 보니 유동성 풀 깊이가 처음부터 다릅니다. 외환 규제 때문에 원화를 달러로 빨리 바꿔 해외로 보내기가 복잡하고, 코인을 들여오려 해도 출금 대기네트워크 전송 시간kyc 심사에 몇 시간씩 먹혀 차익거래가 늦습니다. 그 사이 국내 투자자 수요가 몰리면 원화 시세가 위로 튀어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생기고, 새벽엔 은행 입출금 막혀 격차가 더 커집니다. 국내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마켓이 좁고 알트코인 상장 구성이 달라 호가 깊이가 얕아 작은 주문에도 가격이 흔들려 차이가 반복적으로 벌어졌다 붙어드는 패턴이 이어진다는 게 현업 트레이더들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