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90일 관세 유예 종료 앞서 우리 무역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90일 유예가 끝나고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수입 원가부터 바로 영향 받기 때문에, 기업은 지금부터라도 HS코드별 관세율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타격 큰 품목 우선 정리해두는 게 필요합니다. 유예 연장 안 될 걸 가정하고, 통관 타이밍 조정하거나 수입선 다변화 준비도 병행해야 합니다. FTA 적용 가능한 원산지 구조로 변경하거나, 중간재 경로 바꾸는 것도 고려 대상이고요. 대미 수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역내 대체시장 확보 전략도 미리 세워두는 게 좋습니다. 대응은 느리면 손해입니다.
Q. 돈을 진짜 아예 안쓰고 싶은데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돈을 진짜 아예 안 쓰고 싶으면 무조건 환경부터 바꿔야 합니다. 통장 쪼개서 생활비만 딱 정해놓고, 카드 없애고 현금만 쓰는 것도 방법이고요. 핸드폰에 쇼핑앱, 배달앱 다 지워버리는 게 제일 먼저고, 지출 기록은 하루도 빠짐없이 적어보세요. 사람 만날 때도 무조건 밥값 드는 약속 줄이고, 습관적으로 나가는 커피나 야식 같은 것도 의식적으로 끊어야 합니다. 절제가 안 되는 건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자극을 계속 가까이 두는 습관 때문입니다. 끊을 건 끊어야 돈이 남습니다.
Q. 미국‑베트남 관세 딜, 우리 무역에 어떤 영향일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미국-베트남 간 관세 합의가 터지면서, 한국 기업이 베트남 거쳐 우회 수출하던 방식엔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습니다. 중계무역 비중 크거나 베트남에서 조립해서 미국 가는 구조라면 원산지 기준 더 타이트하게 챙겨야 하고요. 원부자재를 한국산으로 명확히 하거나, 아예 생산거점 일부를 한국이나 FTA 혜택 유지되는 제3국으로 돌리는 식으로 공급망 정비를 검토해야 할 시점입니다. 미-중 갈등 때처럼 또 한 번 흐름이 바뀌는 국면이라, 기업도 발 빠르게 수요처별 대응전략 짜는 게 필요합니다.
Q. 국회에서 추경을 할 때 절차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추경안은 정부가 먼저 편성해서 국회에 제출하면, 우선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고 그다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예산 항목 조정이 이뤄집니다. 여기서 여야 간 협상이 타결돼야 본회의 상정이 가능한데, 이번처럼 예결위에서 결렬되면 여당 단독으로 예결위 의결 없이 바로 본회의에 부의해 표결 강행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원칙적으로는 예결위 심사를 거쳐야 하지만 본회의가 최종 의결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다수 의석이 있으면 절차상 문제없이 통과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정치적 부담은 따르지만 법적으로 막히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