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타인에게, 동물 울음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는데, 어떻게 교육해주면 좋을까요?
아이가 동물 소리를 내는 게 장난처럼 보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는 걱정 충분히 이해돼요. 사실 이런 행동은 아이가 관심을 끌고 싶거나 재미있어서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우선은 "지금은 소리 내는 시간이 아니야"라고 차분히 알려주고, 대신 소리를 마음껏 낼 수 있는 환경 (집에서 놀이 시간 등)을 정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밖에서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해보자고 제안해도 효과가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장난을 통해 얻고자 하는 '관심'을 다른 방식으로 줄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행동은 줄어들거예요.
Q. 디지털 튜터라는 게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것인가요?
디지털 튜더라는 건 쉽게 말하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디지털 기기랑 AI 교과서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업 도우미' 같은 역할이에요. 양성 과정에서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세팅, 디지털 교과서 활용버브 수업 중 기술적 문제 해결 같은 실무 위주로 배우고요. 학교에 배치되면 교실에서 기기 준비.정리, 수업 보조, 간단한 기술 지원 같은 일을 맡게 돼요.다만 신분은 공무직처럼 안정적인 건 아니고, 기간제 계약직이라 고용 안정성은 조금 떨어지는 게 현실이에요. 그래서 이걸 직업으로 오래 하기보다는 경험 쌓기나 경력 확장쪽으로 생각하면 좋아요.
Q. 혼자있을땐,계획없이 뒹굴거리는 아이, 시간이 약일까요?
저학년 아이들은 아직 '혼자 뭘 할까'를 스스로 계획하는 능력이 덜 발달돼 있어서 뒬굴거리는 게 당연해요. 대부분은 고학년쯤 가야 조금씩 "이 시간엔 책 읽어야지, 그림 그려야지" 하며 자기 주도성이 자라나요. 지금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머릿속에서 상상하거나 쉬는 과정을 배우는 중이에요. 부모는 간단한 선택지를 주고 경험을 넓혀주면, 언젠가 아이 스스로 '내 시간'을 채우는 힘이 생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