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광개토대왕이 이룬 업적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면?
광개토대왕은 북쪽으로는 만주의 흑룡강 남부와 러시아 연해주 일부까지, 서쪽으로 요동 반도, 동쪽으로는 함경도, 남쪽으로는 한강 이북지역까지 지배하였습니다. 실제 영토 면적은 40만㎢로 남한의 4배 가량 됩니다. 만약 광개토대왕이 정복한 영토를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다면 드넓은 만주일대를 차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석탄, 철광석, 희토류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확보하여 경제적으로 많은 이점이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영토 넓이 만큼 인구도 1억 이상의 대국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즉 방대한 영토와 자원, 인구를 가진 강대국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Q. 고구려의 현재 우리나라에서 남아 있는 유적은 무엇이 있을까요?
고구려 유적은 대부분 한반도 북부 지역이나 만주 지역에 소재하여 남한에는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몇몇 유적이 남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충주 고구려비입니다. 충주 고구려비는 충주시 가금면에 위치한 비석으로 고구려가 남한강까지 진출을 의미합니다. 또한 비석에는 고구려의 관직명과 신라, 백제에 대한 관계, 영토 경계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차산 일대 고구려 보루는 토기, 농기구 등 실생활 유물도 많이 출토되고 있어 고구려의 군사적, 생활상을 보여줍니다. 경기도 연천군 호로구루성 등 북부지역에 고구려 계통 산성이 있습니다. 또한 서울을 몽촌 토성에서도 고구려 지배 시기 목간이 출토되어 실질적으로 이 지역을 지배한 근거를 제공합니다.
Q. 가디마이 축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가디마이 축제는 네팔 남부 바라 지역 바리야푸르의 가디마이 신전에서 5년마다 열리는 힌두교 전통 의식입니다. 이 축제는 여신 가디마이에게 복을 빌며, 재앙을 막기 위해 수십만 마리의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종교 의식입니다.약 250 여년전 한 지주가 꿈에서 가디마이 여신을 만나 "피를 받치면 번영을 얻는다'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는 인간 대신 동물을 제물로 바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전통이 이어져 오늘날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5년에 한번, 이틀간 물소, 염소, 돼지, 닭, 비둘기 등 다양한 동물이 희생되었습니다. 한번에 희생되는 동물 수가 20만~50만 마리에 달할 만큼 규모가 큽니다. 그러나 동물권 보호 단체와 국제 사회에서 강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