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슬람 상인들이 이슬람교를 확대하기 위해서 전 세계를 다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들어온적이 있는지, 왔다면 언제 왔는지 궁금합니다.
이슬람 상인들은 이미 9세기 신라에 들어와 장사를 하거나 거주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아라비아에서 온 상인과 사절단을 공식적으로 고려를 방문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들은 향료, 약재, 수은 등 특산물을 가져와 무역을 했습니다. 이후 13세기 원나라 무슬람 관리(색목인) 관리들이 한반도에 대거 유입되어 정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조선 시대 이후에는 이슬람교의 명맥이 거의 끊겼습니다.
Q.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있는 희말리아의 국가 부탄은 독특한 정치 사회 문화를 가졌지만 세계 최고로 행복한 나라라고 합니다.
히말라의 작은 나라 '부탄'의 행복 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2010년 영국 신경제재단(NEF)의 행복지수(HPI)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알려졌지만, 최근 발표된 국제 행복 순위에서는 상위권이 아닙니다. 2021년 HPI에서는 50위, 그리고 2014년 유엔 세계행복보고서(WHR)에서는 79위, 2015년에는 84위에 머물렀습니다. 네팔은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WHR)에서는 147개국 가운데 92위로 평가받았습니다. 따라서 부탄과 네팔은 세계 상원권에 포함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행복 순위는 경제력, 사회적 지원, 건강, 자유, 관대함, 부패 인식 등 다양한 지표로 평가됩니다.
Q. 정약용이 집필한 서적이 무엇이 있나요?
정약용은 500여권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목민심서로 지방 관리가 백성을 다스릴 때 지켜야 할 자세와 실제 행정 지침을 담았습니다. 흠흠신서는 실제 판결 사례를 바탕으로 올바른 재판과 형벌의 원칙, 생명의 존엄성을 다뤘습니다. 그리고 국가 제도와 행정, 경제, 군사, 세제 등 조선 전반의 개혁 방안을 담은 경세유표를 저술했습니다. 그 외에도 아방강역고, 대동수경, 마과회통, 아악편 등의 저서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