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거 유럽에서는 왜 사자를 숭배하고 신성시 했을까요
유럽에서 사자는 실제로 서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신성시되고 왕권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원래 유럽에서는 곰이 권력의 상징이었으나 기독교가 확산되면서 곰 숭배가 억압받고 사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자는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나 용기, 힘, 왕권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주 등장합니다. 그리고 십자군 전쟁을 통해 팔레스타인, 북아프리카 등 사자가 실제로 서식하는 지역의 문화가 유럽에 유입되어 귀국한 기사와 왕들의 용맹함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비롭고 이상적인 힘의 상징으로 되었던 것입니다,
Q. 만주라는 지역은 한반도에서 같은 문화공간이었을까요
만주는 고대부터 한반도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생활 무대였습니다. 만주와 한반도는 신석기, 청동기 유물, 토기 형태, 매장 풍습 등에서 매우 유사한 모습을 공유했습니다.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등 한민족의 고대 국가들이 만주를 주 무대로 삼았으며, 이 시기 언어, 문화적으로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영향이 본격화된 것은 전국시대 연나라와 한나라 진출 이후이며, 그 전까지 만주와 한반도는 별개의 우리 역사와 문화와 연상선에 있던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