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Q. 드로스닌이 해독했다는 바이블코드는 어떤내용 들인가요?
드로스닌이 해독했다는 바이블코드는 히브리어 구약 성서인 모세오경에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진 글자들을 컴퓨터로 추출해 숨겨진 단어와 문장을 찾아낸 것입니다. 이는 과거와 미래의 중요한 사건을 암호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통해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암살, 9.11테러, 클린터 대통령 스캔들,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캐네디 암살 등을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통계적 신뢰성과 해석의 임의성, 과학적 근거 부족 등으로 학계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Q. 수메르 신화 기록에 등장하는 머리에 헬멧같은 형상을 쓴 존재가 천사인가요?
수메르 신화 기록에 등장하는 머리에 헬멧 같은 형상을 쓴 존재들은 주로 '아눈나키' 등 신적 존재들로 해석됩니다. 이들은 점토판 기록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신, 혹은 인간에게 기술을 전수한 존재로 묘사되며, 실제로 머리에 특이한 모자나 투구, 왕관을 쓴 모습으로 자주 등장합니다.이런 묘사가 '천사'와 동일한 존재를 뜻하는다는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들은 하늘의 신, 땅의 신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성경의 천사 개념과는 직접적인 연결되지 않으며, 오히려 신적 권위와 힘을 상징하는 장식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외계인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고고학적 해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는 수메르 신화의 신적 존재들이 외계인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Q. 조선시대 초기의 임금들의 영정사진을 보면 키가 엄청컸떤거 같은데요. 조선 후기의 임금들의 키가 작아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선시대 임금들의 초상화인 어진을 보면 왕들의 키가 커보인다는 인상은 실제 키가 컸다기 보다는 표현 방식에 따른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는 조선 초기부터 후기까지 남성 평균 키는 161cm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진에서 임금의 위엄을 강조하기 위해 키를 크고 체격을 당당하게 그리는 경향이 반영된 것입니다. 반면 후기에는 사실적 묘사가 강화되면서 실제 체격에 가깝게 그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Q. 바티칸 지하 창고에 있다는 크로노바이저란 실존하나요?
크로노비이저는 1950~60년대 바티칸의 펠레그리노 에르네티 신부가 만들었다고 주장된, 과거의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기계입니다. 이는 인물의 이동 없이 모니터를 통해 볼수 있게 해주는 타임 뷰어 개념의 장치입니다. 이 기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에르네티 신부가 예수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나 고대 희곡의 복원본 등을 제시했지만 샂니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고 희곡 내용도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교황청은 크로노바이저의 존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없으며, 해당 기계가 바티칸 지하 창고에 있다는 주장 역사 확인된 바 없습니다.
Q. 우리나라 정치 역사에서 전라도권과 경상도권이 나눠지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전라도와 경상도로 구분하는 계기는 과거 삼국시대부터 뿌리를 두고 있으나 조선시대에는 양 지역간의 정치적 대립은 심하지 않았습니다. 조선 후기 붕당간의 갈등에서 일부 학파적 연고로 구분하지만 오늘날 처럼 분열되지 않았습니다.현대와 같은 전라도(호남)와 경상도(영남) 중심의 정치적 분열은 1971년 제 7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경상도)와 김대중(전라도)이 맞붙으면서 노골적으로 표면화됩니다.이 시기부터 정치인들이 지역 감점을 선거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여 오늘날 영호남 지역주의와 분열이 고착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