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경주에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유적들이 많은가요?
맞습니다. 경주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유적과 미발굴 고분이 매우 많습니다. 경주 시내에는 쪽샘지구, 노동, 노서, 대릉원, 황남 등 고분군이 넓게 분포하며 왕릉급 고분 중에서 아직 발굴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까지 경주 금척리 고분군 등 대규모 미발굴 무덤군이 새롭게 조사되고 있으며, 이 일대만 해도 50여기의 무덤 중 일부만 조사한 상태입니다. 즉 경주 땅 곳곳에 신라와 고대 한반도의 비밀이 여전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예로부터 칸이라고 부르는 존재는 누구를 뜻하는건가요?
칸(Khan)’은 몽골, 튀르크 계통에서 우두머리, 왕, 지배차를 의마하는 칭호입니다. 칸’은 한자로 ‘汗(한/간)’ 또는 ‘可汗(가한/카간)’으로 표기하며, 최고 통치자(황제급)에게는 ‘카간(카안)’이라는 칭호도 썼습니다. 기원전부터 북방 유목 민족 사회에서 사용된 용어로 돌궐, 위그르, 선비 등 다양한 유목민족의 지배자를 가리켰습니다. 고대 신라에서도 거서간, 마립간 등 군장의 칭호로 사용했으며, 이는 크다, 최고, 임금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칸은 최고의 지도자를 뜻하는 단어로 오랜 역사와 지역에서 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