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교회 부설로 있는 선교원의 역사는 어떻게 되나요?
선교원은 한국 교회가 초창기부터 복음 전파와 함께 지역 사회 봉사, 교육, 복지 사역을 위해 부설로 설립한 기관입니다. 1880~1890년대 서양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교회와 함께 유치원,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사회 기관이 설립되었습니다. 초기 선교원은 유아, 아동 교육 빈민 구제, 여성 계몽, 지역 사회 봉사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20세기 중반 국가의 공교육과 복지 제도가 확대되면서 선교원의 수와 영향력은 점차 축소되었습니다.
Q. 아랍인과 유대인의 출천지 원수가 된 경위는 무엇일까요?
고대부터 유대인과 아랍인은 팔레스타인, 가나인 지역을 같이 공유하고 평화적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유대인들은 여러차례 추방과 탄압(디아스포라)을 받았으나 아랍인들은 이슬람 세력 아래 성장했습니다. 19세기 말부터 유럽에서 시작된 시오니즘 운동은 유대인들의 팔레스타인 땅으로의 귀환과 국가 건설을 목표로 했습니다. 1947년 유엔이 팔레스타인 땅을 유대인과 아랍인에게 분할할 것을 결정하자,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국가를 선포했고, 이에 반발한 주변 아랍국가들이 곧바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이 전쟁, 그리고 충돌에서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은 땅을 잃고 난민이 되었으며, 이슬라엘과 아랍인 간의 갈등은 민족적, 종교적 원한과 분쟁이 심화되었습니다.
Q. 남한산성이라는 영화를 보면 정말 슬픈거 같은데 청나라가 원래의 여진족들이 맞나요?
맞습니다. 청나라는 원래 여진족이 세운 왕조입니다. 과거 여진족은 말갈족으로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의 피지배 민족이었으나 고려시대 1115년 금을 세워 만주와 화북지방을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1234년 몽골의 침략으로 멸망하고 지배를 받으며, 부족단위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1616년 누르하치에 의해 후금이 건국되고, 1636년 홍타이지가 국호를 청으로 고쳤으며 이후 중국 전체를 지배하였습니다. 당시 조선이 명나라(한족 왕조)와 우호관계였고, 청나라는 명을 멸망시키고 중국을 통일한 신흥 강국이었습니다. 조선은 명에 대한 의리(명분)와 현실적 생존(실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청에 굴복하게 됩니다. 영화 남한 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을 소재로 한 것으로 청의 침입과 조선의 고뇌, 항복 과정을 다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