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몽골은 곧 고구려의 후예라는 주장이, 알랑고아와 고주몽간의 관계와 상관이 있나?
몽골의 건국 신화 속에 등장하는 알랑고아는 고구려 시조 고주몽과 관련된다는 일부 주장이 있습니다. 몽골의 가장 오래된 역사서 에는 알랑고아가 칭기즈칸 황금씨족의 시조모로 등장합니다. 알랑고아의 아버지는 '코릴라타이-메르겐'이라는 인물로 일부 학자는 메르겐을 한자로 풀어 고주몽과 등치시키기도 합니다. 코릴라르타이-메르겐’이라는 이름(혹은 씨족명, 칭호 등)은 ‘고주몽’의 한자식 명칭과 ‘명궁’이라는 뜻에서 어원적 유사성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제 역사적 인물의 동일성이나 직접적 부녀 관계를 증명하는 고고학적·문헌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Q. 요즘 현대 사회에서도 무전 유죄 유전 무죄가 적용되나요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말은 1988년 지강헌 일당이 인질극 과정에서 외치면서 널리 알려진 말입니다. 이는 한국 사회의 법적, 사회적 불평등을 비판한 상징적 외침이었습니다. 극심한 형평성 문제, 즉 힘없는 서민이나 약자는 무거운 처벌을 받고 권력자나 부유층은 가벼운 처벌이나 면죄부를 받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지강헌은 실제로 "돈 몇십만원 훔쳐 17년형을 받는 내가, 수십억 부정축재자는 7년형을 받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비교를 했고, 그 당시에도 권력층, 재벌, 권력 실세들의 횡령‧비리 사건에는 비교적 관대한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그런데, 아직도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와 같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Q. 소련의 최초 우주비행사라는 유리가가린 이전에 실제 우주비행사가 더 있었다는 사실의 진위는?
유리 가가린 이전에 비공식적인 소련의 유인 우주비행이 실제로 있었다는 주장은 공식적으로 입증된바가 없습니다. 소련은 1961년 유리 가가린이 우주비행을 한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발표했습니다. 이탈리아 아마추어 무선통신사, 혹은 서방 언론 등에서 가가린 이전 우주 선내 구조 신호나 비상 상황의 무선 통신을 우주에서 들었다는 주장과 여러 음모론이 존재하긴 했지만 근거가 희박합니다. 다만, 가가린 비행 직전 발렌틴 본도렌코 등 우주비행사 후보가 훈련 과정에서 사망한 사건 등은 훗날(소련 해체 이후) 일부 밝혀진 바 있지만, 실제 비행 도중 사망하거나 은폐된 유인 비행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 중국의 문화 대혁명은 왜 그렇게 파괴적이었나요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극단적으로 파괴적이었던 이유는 정치적 권력 투쟁과 이념적 순수성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사회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방식이 택했기 때문입니다. 대약진 운동에서 실패한 마오쩌둥은 실권을 잃고 권력 기반이 약해졌습니다. 이에 마오쩌둥은 다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경제 정책의 논쟁이 아니라 체제의 정당성, 지도자의 권위에 관한 전면전을 펼쳤던 것입니다. 마오는 사회 내 자본주의 봉건주의, 관료주의가 사회주의 건설에 방해가 된다고 주장하며 홍위병을 내세워 지식인, 예술가, 공무원 등을 탄압하고, 문화재와 전통을 타도하였습니다. 국가 공식 기구 대신 학생과 민중(홍위병)이 주도한 탄압은 사회 전 계층을 적으로 간주했고, 교육, 관료제, 경제 활동까지 마비시켰습니다. 이 와중에 수십만~2천만 명에 이르는 인명 피해와 사회 붕괴가 일어났고, 최종적으로는 국가적 재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1981년 미국의 ‘아르네 샤이엔 존슨의 재판’ 의 진위성과 결과는?
1801년 아르네 샤인엔 존슨은 코네티컷에서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변호인은 '악마의 빙의'에 의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존슨은 약혼녀의 상사인 앨런 보노를 살해한 사건으로 미국 역사상 빙의를 법정 변론으로 내세워 변론이 어려운 사례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법원은 빙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존슨은 우발적 살인죄로 유죄 선고를 받고 5년 6개월간 복역했습니다. 빙의는 법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이후 영화 '컨저링 3'와 각종 다큐멘터리의 소재가 되어 오컬트, 대중문화에 꾸준히 영향을 미쳤으나 실제적으로 법적으로 악마 빙의가 인정되거나 무죄 판결이 난 적이 없습니다.
Q. 한국의 조상이라는 글을 봤는데요 거기서는
한국이의 기원과 민족적 뿌리는 단순히 몽골, 동이, 여진, 일본 등 특정 민족의 후손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한민족은 만주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기원합니다. 선사시대부터 이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되면서 중앙아시아, 몽골, 만주, 한반도로 이어지는 인구 이동과 문화 전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융합, 언어와 문화, 유전자 결합이 되어 현대 한민족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북방계 인구 집단이 많았지만 한반도 주변 집단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한, 변한, 예맥, 부여, 옥저, 고구려 등 여러 정치, 문화적으로 통합되어 고조선-부여-고구려로 이어지는 민족 집단을 형성했습니다. 즉 한국인의 조상은 한반도와 만주 지역의 토착 세력과 북방계 민족이 융합되어 형성된 복합 민족입니다.
Q. 요즘 윤 어게인이라는 말이 나오고 성조기를 흔드는 사람이
매국노는 자신의 이익의 위해 조국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외세와 결탁하 적국을 이롭게 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이완용과 같은 을사오적에 해당됩니다. 셀제로 이들은 국가의 주권을 팔아넘기거나 실질적 해악을 끼쳤으므로 반역죄, 외환죄 등 중대한 범죄로 단죄되고 있습니다.일부에서 윤어게인과 같은 구호를 외치며, 성조기를 흔드는 행위는 특정 정치 성향 또는 외교 정책 등을 지지하는 의미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정치적, 도덕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