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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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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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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려가요는 요즘 사람들이 부르는 유행가와 비슷했던 것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려가요는 고려시가 전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말씀하신 현대의 유행가 같로 민중에 널리 알려진 것은 속요라고 하였고, 내용은 다분히 체념적이고 해학적인 데가 있는가 하면, 세속을 초탈한 인생관이 담긴 선적(禪的)인 관조가 그대로 표현되어있었습니다. 반대로 귀족층에서 널리 알려졌던 것은 한시의 형태인 별곡 또는 경기체가는 지극히 형식적이고 그 내용이 함축적이었습니다. 쉽게 비교하면 귀족층은 클래식인 경기체가 혹은 별곡체, 서민층은 대중가요인 속요라고 불렀고, 이것을 통합하는 고려시가 모두를 포함하여 고려가요라고 불렀다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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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쇠고기, 소고기 뭐가 맞는 말인가요??
'쇠고기'와 '소고기' 모두 표준어입니다. '쇠-'는 전통적 표현이나, '소-'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져 결과적으로 두 표기 모두 표준어로 인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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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에 별세한 신경림이란 시인에 대해 궁금합니다.
신경림 시인은 민중의 삶과 애환을 노래한 민중시인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 가 있습니다. 제1회 만해문학상을 받았고, 이후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을 받았고 은관문화훈장도 받았습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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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감각적 배경묘사와 애상적분위기가 무엇인가요?
감각적 배경묘사와 애상적 분위기는 어떠한 표현기법이 아니고 그냥 단어의 해석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묘사란 언어에 의해 사물의 현상을 전달하고 그 사물의 독특한 행위와 인상을 감각적(오감)으로 표현하고 기술적이고 의도적으로 그려내듯이 표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에 감각적 배경묘사라 함은 말 그대로 배경을 표현할 때 시각적, 촉각적, 후각적 등 감각 기능적인 묘사를 말한다 할 수 있습니다. 애상적 분위기는 한자 애상哀傷 그대로 해석하여 '슬프고 가슴 아파하는' 분위기를 말합니다. 즉 감각적 배경묘사를 통해 인물이 처한 애상적 분위기를 부각한다는 것은 우선 인물이 처해 있는 상황이 이별을 하였거나 그에 준하는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는 가운데 그것을 더욱 부가시키기 위해 그 인물의 주변 배경 상황 또한 그에 부합하거나 더한 상황을 제시하여 인물의 슬프고 가슴 아픈 상황을 강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비마저 내린다 / 영철이 내뱉는 한숨 속 담배 연기는 그 속에 갇힌 듯 뭉쳐 한참을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표현한다면, 영철이 내뱉는 한숨 속 담배 연기를 통해 영철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슬픈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에 현재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둡고 비마저 내리는 배경을 묘사함으로써 영철이 놓인 상황이 그처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막막한 현실에 마주해있는 것을 떠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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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책을 읽고 독서록을 기록해야하는데 흥미를 가지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독서록을 쓰는 것에 대해 마일리지 방식을 부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거나 거기서 즐거움을 찾으면 좋겠지만, 독서록이라는 것은 학교에서 독서습관을 기르며,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학습 tool이므로 자체에 대해 즐거움을 느끼기란 아이들이 커갈 수록 어렵습니다. 이에 독서를 하고 독서록을 써서 부모께 확인을 받는 경우 마일리지를 받아 선물받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그것에 도전하게 하는 것은 어떨까 제안드립니다. 그렇게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는 것에 대해 습관이 만들어지면, 이후 그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스스로 발표도 해보는 가족독서발표회 등을 통해 생각을 공유한다면, 글쓰는 능력, 발표하는 능력, 생각하는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가족과 함께 한다는 소속감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간혹 그렇게 독서록을 쓰는 것은 독서에 대해 거부감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의견들도 있지만, 제 주변의 많은 분들이나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 했던 독서록 쓰기가 이제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사서 읽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요즘 책보다 아이돌에 빠져있긴 합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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