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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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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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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나리자는 왜 눈썹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모나리자 그림에서 눈썹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정설은 없고, 가설만 있습니다.우선 첫번째 가설로는 시대적으로 이마가 넓은 것이 미인상이었기에 애초에 눈썹을 그리지 않아 더 아름답게 보이고자 했다는 설,두번째로 당시에는 그렸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여러가지 환경에 의한 변질에 의해 바래졌거나 눈썹 부위가 떨어져 나갔다는 설,마지막으로 눈썹을 그리지 못했거나 실수로 그리지 않은 미완성작이라는 설이 있습니다.세 가지의 가설 중 두번째의 경우에는 떨어져 나간 흔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닌 것 같습니다. 첫번째와 세번째 가설 중 살펴본다면 비슷한 시기의 다른 여성 그림들도 눈썹이 그려져 있지 않다면 첫번째의 가설이 유력하다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세번째의 가설과 같이 미완성작이거나 실수로 그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제기된 가설과는 달리 여성들 중 화장을 위해 눈썹을 밀어버리고 그리는 분들이 계신 것처럼 당시 모나리자가 눈썹을 밀었고 화장 안 한 상태의 민낯을 그렸다던가, 눈썹숱이 적고 피부색과 비슷하여 거의 보이ㅈ지 않게 그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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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태조,태종,대왕처럼 어떻게 붙이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와 종의 차이는 에 라고 나와 있습니다. 쉽게 말해 '공이 있으면 조로 하고, 덕이 있으면 종으로 한다'라고 하는 것인데 이를 종법질서라고 합니다. 보통 고려시대에는 개국왕만 그 공로와 시작을 의미하는 뜻으로 조를 써서 왕건만이 태조로 조를 썼습니다.조선시대에 이성계는 창업군주여서 태조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조선의 왕 6명 세조, 선조, 인조, 영조, 정조, 순조가 '조'를 쓰게 된 것은 이들이 다른 왕들보다 공이 있어서도 창업군주여서도 아닙니다. 왕들의 묘호가 사후 후대에 의해 올라가는 것, 즉 후대에서 정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왕권강화를 위해서 선왕의 묘호를 결정했습니다.조와 종이 어떤 것이 더 높고 낮음이다라는 것이 없는 것인데, 후대로 갈수록 덕이 많은 왕에게 붙는 '종'보다 공이 많은 왕에게 붙는 '조'를 더 높고 중요시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어 실제로 23대왕 순종은 본래 종이었다가 철종에 이르러 순조로 바뀌었고, 영종은 고종에 이르러 영조가 되고 정조 역시 정종이라 불리다가 정조로 바뀌게 되었다 합니다.대왕이라는 호칭은 과거 삼국사기의 기록에 보면 고구려 6대 태조대왕, 7대 차대왕, 8대 신대왕 3명 뿐인 것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개토대왕릉비에 비문에 보면 "광개토경평안호태왕릉비문석략(廣開土境平安好太王陵碑文釋略)" 큰 대大자보다 더 큰 태太자가 붙여져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고구려의 국력 등으로 볼 때 중원까지 호령하였고, 큰 영토를 수복하였기에 그 업적을 기렸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국토를 차지한 장수왕의 경우에는 태왕이나 대왕이 아닌 왕으로만 역사에 기록하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 등의 대왕은 왕 중에 가장 크고 혁신적인 업적을 세웠다고 후대에서 판단하여 불려지던 것이 굳혀진 것이라 보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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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보와 보물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대한민국의 국보와 보물은 구체적인 기준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기준은 대표성과 유일성, 특이성 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보의 지정 기준은 1)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높고 오래 전에 제작되어 시대를 대표하는 것 2) 제작 기법이 우수하고 유일한 것3) 형태 품질 용도가 현저히 특이한 것 (상기와 같은 맥락으로 유일성)4) 유명한 인물과 관련이 깊거나 그가 제작한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 전'이라고 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규정은 없습니다. 다만 국보의 경우엔 100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기준이라고 합니다.굳이 국보와 보물을 구분해 본다면,국보는 유일한 것, 보물은 동일 예술품 중에서 대표성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를 지정하는 것은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재위원회에서 예비 대상을 검토하여 논의를 거쳐 지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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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력의 24절기는 어떻게 지역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24절기의 이름은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 지방의 기상 상태에 맞춰 붙인 이름이므로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이 0°인 날을 춘분으로 하여 15° 이동했을 때를 청명 등으로 구분해 15° 간격으로 24절기를 나눈 것입니다. 따라서 90°인 날이 하지, 180°인 날이 추분, 270°인 날이 동지입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의 절기를 사용합니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날짜를 보시면 각 절기마다의 Range가 15일입니다. 음력을 사용했다고는 하나 24절기의 이름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현재도 중국의 화북지방과 위도가 같은 경우에는 경도의 차이에 의해 하루 정도의 시간 차이는 있지만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기준이 되는 지역과 남북으로의 위도의 차이가 있는 경우 적절히 감안하여 참고하여 농사에 적용하였습니다. 지구는 극점과 적도를 기준으로 일정 간격으로 선을 그어 위도와 경도로서 위치를 파악합니다. 위도는 적도를 기준으로 얼마나 떨어져있는가를 측정하는 척도인데 계절과 관계가 있습니다. 경도는 극점을 이어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본초자오선을 기준으로 지구의 자전이 1시간에 15도 이동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24개의 시간대를 설정하여 시간과 관계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사용하는 음력은 계절에 따라 24절기를 운용하고 그것은 농사 및 어업활동에 기준으로 삼아왔습니다. 대한민국처럼 국토의 면적이 동서남북으로 크지 않은 경우에는 각 지역이 걸쳐있는 위도와 경도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차는 없다고 볼 수 있고, 위도에 따른 계절의 차이는 국토가 남북으로 약간의 길이가 있어 몇 일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계절이 달라질만큼의 차이는 없습니다.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만 보아도 남쪽지방은 빨리 개화하고, 북쪽으로 갈 수록 늦게 개화합니다. 단풍은 북쪽이 먼저 추워지니 먼저 들고, 남쪽이 나중에 단풍이 듭니다. 이것은 1~2주일 차이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전 지역 같은 날짜로 24절기를 확인하고, 지역에 따라 경험적으로 파종시기 수확시기 등을 조절하여 운용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절기는 남반구 쪽으로 가면 달라집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겨울일 때 호주의 경우는 여름이지요. 완전히 계절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것은 위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해당 절기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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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FT는 예술에 가까운가요 아님 가상 자산을 위한 판매성에 가까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NFT는 예술이냐? NFT는 예술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NFT는 가상자산이냐? NFT는 가상자산이 아닙니다. NFT는 그냥 지분증명 방식인 것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설치 및 미디어 아트 디렉터인 BANG & LEE 작가팀의 경우에는 클립드롭스를 통해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 기록하여 유일무이한 한정판 디지털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연이어 성공시키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이들의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NFT로 만들어 판매한다면 그 NFT는 예술인가요? 아닙니다. 그들의 작품만이 예술인 것이고, NFT는 그에 부여된 고유인식번호로 소유를 증명하는 일종의 증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상자산인가요? 아닙니다. 작품의 가치에 가격이 매겨지는 것이지 NFT 자체는 그냥 그 가치에 대한 소유권을 확인시키는 것입니다. NFT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고 그 지분만큼 오르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NFT는 가상자산도 아니고, 예술도 아닙니다. 그냥 일종의 지분증명 방식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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