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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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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Q.  서경별곡의 내용과 특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서경별곡은 고려가요로 총 14연으로 전 3연의 분연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작자 미상입니다. 1연에서는 자신의 터전인 서경을 버리고서라도 사랑하는 이를 따라가겠다는 내용을 담았고2연에서는 구슬과 끈을 통해 변함없는 사랑과 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연에서는 임을 싣고 떠나는 뱃사공을 원망하고 멀어지면 변심할 우려에 대한 화자의 심경을 담고 있습니다. 시적 화자는 기존의 고전시가와는 달리 직설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상을 보여줍니다. 3음보의 민요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고, 동일한 구절을 반복하여 보여주고 있고 경쾌한 리듬감을 주는 후렴구를 두고 있습니다. 반복법, 비유법, 설의법 등을 이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경별곡의 2연은 고려가요 [정석가]의 6연과 동일합니다. 이것은 구전되면서 섞인 것이 그대로 전달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Q.  제망매가의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제망매가는 신라의 승려였던 월명사가 지은 향가입니다. 월명이 죽은 누이를 위하여 부처에게 공양하는 재를 올리고 향가를 지어 제사를 지냈다라고 고서에도 기록되어있습니다. 말 그대로 죽은 누이를 그리워하며 추모하고 그 슬픔에의 극복과 종교적 승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제망매가는 10구체 향가로 시조와 형식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내용상 4-4-2로 끊어지는 10구체 향가로 시조의 초장 중장 종장의 3단구조와 공통점이 있고, 향가의 마지막 낙구에 나오는 감탄사는 시조의 종장에도 나타나곤 합니다
Q.  한국문학의 갈래 중 자아의 개입 관련해서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문학의 4갈래를 자아와 세계의 대립을 기준으로 구분한다면서정은 작품 외적 개입이 없는 세계의 자아화이고, 교술은 작품 외적 개입이 있는 자아의 세계화, 서사는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이 있는 자아와 세계의 대결(갈등), 극은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이 없는 자아와 세계의 대결입니다.따라서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이 있는 것은 교술과 서사이고, 없는 것은 서정과 극입니다.
Q.  천문학자 였던 파우스트 라는 사람이 악마와 계약한 진짜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파우스트는 마법사이자 학문에 조예가 깊은 지식인이었으나 모든 지식을 알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이 사실 아는 것이 없다는 지식인으로서의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자살까지 시도하게 됩니다. 이런 고결한 파우스트를 유혹할 수 있다는 것에 신과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내기를 합니다. 파우스트에게 접근한 메피스토펠레스는 세속적인 욕망을 모두 충족시켜주지만 더이상 파우스트가 원하는 것이 없게 되면 영혼을 거두어가는 것으로 계약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노년이 되어 죽음이 다가왔을 때에도 진리와 지식을 탐구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자신보다 우월한 절대적인 존재가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아 천상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파우스트가 악마와 계약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지식에의 욕망입니다. 그 욕망이 죽을 때까지 충족되지 못하였던 것이죠.
Q.  현대에서 문학이 더 발전되기 위한 노력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문화예술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회의 삶의 수준이 높아져야 합니다. 여기서 수준이라 함은 제반 조건이 경제적인 부분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로 구성원들의 관심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사회에서는 문화 예술이 발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간혹 과거 어려운 시기에 세계적인 문학작품이 나온 것은 어떻게 설명하느냐 하겠지만 그러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세계적인 문학작품의 경우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문화부흥기에 발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제도적으로 번역 등의 작품보다는 창작 작품에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작가를 전업으로 하여 살기에는 터무니 없는 수입으로 인해 창작에 전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좀더 폭넓은 지원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작품과 작가를 육성해낼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한강과 같은 큰 상을 받는 작가들이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정책적으로 좀더 집중한다면 잠재력있는 좋은 작가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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