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식이요법
Q.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는 게 정말 건강에 좋은가요?
잠자는 동안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깨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영양소 흡수를 원활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며,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질문자님께서 고민하시는 변비 문제나 체중 관리 노력에도 간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물의 온도가 중요한데,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체온에 가까운 미지근한 물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으며,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혈당때문에 잡곡밥을 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영양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잡곡의 종류와 개인의 소화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백미와 잡곡의 비율을 7:3이나 6:4 정도로 시작해서 점차 잡곡 비율을 5:5, 4:6, 나아가 100% 잡곡밥까지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의 섬유질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잡곡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갑자기 잡곡 비율을 높이면 소화에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 편안하게 느끼시는 선에서 천천히 늘려가시길 권해 드립니다.
Q. 샌드위치가 햄버거보다 덜 살찔까요??
일반적으로는 햄버거는 패티, 치즈, 소스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어 샌드위치에 비해 열량과 지방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샌드위치 역시 어떤 재료와 소스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칼로리나 나트륨 함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샌드위치는 햄버거와 영양 성분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트륨이나 지방 함량이 더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햄버거와 샌드위치 중 어느 하나가 무조건 덜 살찐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들어가는 재료의 종류와 양, 그리고 소스 선택에 따라 영양적인 차이가 크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음식을 선택하든 전체적인 칼로리, 지방, 나트륨, 당류 등의 영양 성분을 확인하고 양을 조절하는 것이 체중 관리에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종합검진 후 건강관리,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종합검진 결과 콜레스테롤 및 혈압이 약간 높게 나와 운동과 식단 관리가 권고된 상황에서,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걷기, 조깅과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의 경우에는 포화지방과 나트륨,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채소, 해조류, 통곡물, 등푸른생선 위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충분한 물 섭취는 전반적인 신진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오메가3나 유산균 같은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고려할 수 있으나 식단과 운동이 우선이며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처음에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실천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