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극단을 치닫는 관세전쟁을 극복할 우리나라의 비장의 비장의 카드는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이번 관세전쟁에서 미국의 막강한 경제력과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상호관세 정책(2025년 4월 3일부터 25% 적용)은 세계 각국을 깊은 고민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특히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아(2024년 약 342억 달러, 전체 수출의 48%) 자동차와 부품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며, 산업연구원은 수출 20~25% 감소와 일자리 축소를 경고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해법으로는 협상과 다변화가 주로 거론되는데,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통해 관세 예외나 감면을 모색하거나, 현대차처럼 미국 내 현지 생산(31조 원 투자)을 확대해 관세 영향을 줄이는 방안이 현실적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강한 입장과 정치적 의지를 감안하면 협상 성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비장의 카드로 활용할 만한 것은 마땅치 않아 보이지만, 몇 가지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산 농축산물(소고기, 감자 등) 수입 확대를 제안해 무역 흑자를 줄이고 협상 카드로 활용하거나, 안보 동맹을 강조하며 군사 협력(예: 주한미군 지원)을 강화해 간접적 압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조치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기 어렵고, 결국 EU·중국처럼 보복 관세를 검토하거나 동남아·유럽 등 대체 시장을 개척하며 버티는 전략이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Q.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가장 이득을 보는 국가는 중국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모든 미국산 제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은 무역 전쟁의 심화를 보여주는 조치입니다. 이러한 상호 관세 부과는 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저하시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정 국가가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상호 보복 관세는 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무역 갈등은 전반적으로 모든 당사국에 손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이미 관세를 부과받고 있는 상태였기에 타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중국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감사합니다
Q. 관세가 협상을 통해 낮아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조정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무역적자와 비상호적 대우가 해소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유지되며, 상대국이 무역 구조를 개선하면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외국과의 협상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상호관세율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 계획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관세 조정이 어려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무역 구조 개선 등의 조건이 충족될 경우 협상을 통해 조정될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글로벌 무역 지수를 활용한 시장 예측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수출입 전략 수립 시 전체적인 무역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글로벌 무역 지수를 활용하면 혼란을 줄이고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무역 지수로는 WTO의 World Trade Outlook Indicator나 UNCTAD의 Trade and Development Index를 활용해 전 세계 무역 성장률, 지역별 수요 변동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무역 확장이 예상되니 수출 타이밍을 앞당기고, 주요 품목(예: 반도체,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높은 국가를 타겟팅할 수 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KOTRA의 무역통계나 Baltic Dry Index(벌크선 운임 지수)를 병행해 물류비와 해상 운송 트렌드도 반영하면 됩니다.주요 품목 전략은 지수 데이터와 품목별 수출입 동향을 결합해 세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무역 지수가 아시아 지역 회복을 시사하면, HS 코드별 수출 증가 품목(예: 8542 반도체)을 분석해 해당 시장 공략을 우선순위로 정하고, 계약 조건에 환율 변동 대비 헷지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수가 하락 조짐을 보이면 재고 축소와 단기 계약 중심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대체 시장(예: EU 대신 동남아)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런 접근은 TMS에 지수 데이터를 연동하고, 분기별로 전략을 업데이트하며 수출입 흐름을 예측 가능하게 만듭니다.감사합니다
Q. 대만해협 리스크 고조 상황에서 무역 운송 경로는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대만해협의 긴장 고조로 인해 항로 변경을 고려하실 때, 무역 실무에서는 운임, 소요 시간, 보험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최적의 대체 경로를 결정해야 합니다.운임 비교: 각 대체 항로의 운임을 조사하여 기존 경로와의 비용 차이를 분석합니다. 운임은 항로의 거리, 경유지, 선박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세한 견적을 통해 정확한 비교가 필요합니다.소요 시간 평가: 각 항로의 예상 소요 시간을 파악하여 배송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합니다. 소요 시간은 항로의 길이, 항만 혼잡도, 기상 조건 등에 좌우되므로, 이러한 요소를 고려한 현실적인 일정 수립이 중요합니다.보험 조건 검토: 항로 변경에 따른 해상 보험 조건과 비용 변동을 확인합니다. 일부 해역은 전쟁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어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보험사의 해당 지역에 대한 정책을 검토하고 추가 비용을 예상해야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