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곰방이 냄새를 들이 마시는 것 만으로도 건강에 안 좋을까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곰팡이 냄새를 코로 맡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곰팡이 냄새는 곰팡이가 성장하면서 내뿜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MVOCs) 때문인데, 이 물질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코를 통해 호흡기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알르레기 반응이나, 호흡기 질환, 두통 및 피로감,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죠.
Q. 모기같은것도 진화를 거듭했는지 궁금 합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모기는 약 2억 1,700만 년 전 쥐라기 시대에 처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며, 약 1억 년 전 백악기 시대의 화석 기록에서도 발견됩니다. 즉, 공룡이 살던 시대에도 모기는 존재했습니다.물론, 지금의 모기와 완전히 똑같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고대 모기는 현대 모기보다 훨씬 크고, 심지어 수컷 모기도 피를 빨아먹는 경우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현대의 수컷 모기는 식물의 꿀이나 수액을 먹고 살며, 암컷 모기만 산란에 필요한 단백질을 얻기 위해 흡혈을 하는데, 이런 식성 변화는 모기가 진화해 온 흔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수백만 년 동안 모기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 왔습니다.숙주를 탐지하는 감각 기관이 발달하고, 흡혈 방식이 효율적으로 바뀌었으며, 살충제에 대한 내성도 생기는 등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됴. 현재 전 세계적으로 3,500종이 넘는 모기가 존재하며, 각각 독특한 적응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모기가 계속 진화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Q. 기린은 풀을 먹는데 대변과 소변을 누기는 하나요? 물은 마시기는 하나요?
기린의 경우 풀을 먹으면서 동시에 대변이나 소변을 보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하지만 다른 동물들처럼 먹이를 섭취하는 도중이나 그 후에 배설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기린의 대변은 콩 모양의 작은 덩어리 형태아며, 먹이의 종류에 따라 양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린의 정확한 하루 대변량을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몸집이 큰 동물인 만큼 상당한 양을 배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코끼리처럼 눈에 띄게 큰 덩어리로 배설하지는 않지만, 작은 덩어리가 반복적으로 배설되어 총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또한 기린 역시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소변을 통해 체내의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합니다.그리고 기린은 물을 마실 때 매우 불편한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긴 목 때문에 물웅덩이에 머리를 숙이려면 앞다리를 넓게 벌리거나 무릎을 꿇어야 하죠. 그러나 이 자세는 육식동물에게 공격받기 쉬운 자세이므로, 기린은 물을 마실 때 주변 경계에 더욱 민감해지는 편입니다.
Q. 사람의 성별이 정해지는 요소는 무엇이 있나요?
말씀하신 대로거북이나 악어와 같은 일부 동물의 경우 알이 부화하는 주변 온도에 따라 새끼의 성별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성별은 온도나 날씨와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사람의 성별은 수정이 되는 순간, 즉 아기가 만들어질 때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즉, 사람의 성별을 결정하는 요인은 성염색체이며, 사람의 생물학적 성별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는 순간 부계의 정자가 가진 성 염색체에 의해 결정되며, 이후의 환경적 요인으로는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