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거 오래전에는 수면분할제로 잔 이유가 무엇인가요
생체리듬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특히 인공 조명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전기가 없던 시절에는 해가 지면 세상은 암흑으로 변했는데, 사람들은 해가 진 직후 잠자리에 들었고, 자정 무렵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어났던 것이죠.다시 말해 인공 조명이 없던 환경에서 인간의 생체 리듬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할 수면 패턴을 따랐을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밤이 길고 어두웠기 때문에, 중간에 깨어나 몇 시간 활동하고 다시 잠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신체의 반응이었던 것이죠.실제 이러한 분할 수면 패턴은 18세기 산업 혁명과 가스등이나 전등 등 인공 조명의 발달로 인해 점차 사라지게 되기에 인공조명의 부재로 인한 생체리듬을 그 원인으로 보는 것입니다.
Q. 불침번이나 야간근무이 암위험을 극도로 높이는 이유는
불침번이나 야간 근무를 하는 직업이 암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진 사실입니다.실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도 야간 교대 근무를 2A군 발암물질, 즉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는 납 화합물이나 DDT 살충제와 동일한 등급이죠.우리 몸은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맞춰 호르몬 분비, 수면-각성 주기, 체온 변화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조절합니다. 야간 근무는 이 생체 리듬을 인위적으로 깨뜨려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또한 야간 근무자는 낮에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충분하고 양질의 수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그래서 수면 부족은 DNA 손상 및 복구 장애를 일으키며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만성적인 수면 부족으로 체내 염증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염증은 암 발생 및 진행에 기여하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특히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직장암, 자궁내막암, 췌장암 등과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Q. 독이 있는 뱀에게 물리게 되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뱀의 종류에 따라 독도 다르기 때문에 뱀의 종류와 주입된 독의 양, 물린 사람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보통은 물린 주변으로 통증과 부종, 변색, 출혈, 물집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몸 전체로 보면 메스꺼움과 구토증상, 어지러움, 두통, 발한, 호흡곤란, 시력 흐려짐, 근육 마비, 심장의 불규칙 운동, 신장 기능 이상, 쇼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지인분이 독이 있는 뱀에게 물리고, 아직 큰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사의 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으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절한 항독소를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아메리카들소와 프레리도그는 공생관계인가요?
사실 단순히 공생이라 말하기에는 좀 다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분먕 들소의 활동이 프레리도그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프레리도그의 활동 또한 들소에게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측면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특정 동물끼리의 직접적인 공생이라기보다는, 두 종이 대초원 생태계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전체적인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상호작용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다시 말해 들소가 짓밟은 땅이 프레리도그가 굴을 파기에 더 용이할 수 있지만, 프레리도그가 풀을 깎아 짧게 유지하는 것은 들소가 새로운 풀을 뜯기 좋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두 종은 직접적으로 이득을 주고받는 '상리 공생'의 관계라기보다는, 서로의 존재가 상대방에게 유리한 환경 조건을 제공하는 간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대초원 생태계의 복잡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
Q. 모기들은 어두운 곳에서 어떻게 사람을 찾아내나요?
모기는 사람과 달리 시각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도 여러 가지 감각을 활용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사람을 찾아냅니다.사람이 숨을 쉴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모기가 사람을 찾는 데 가장 중요한 신호입니다. 모기의 더듬이에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는 특수한 감각 기관이 있어서,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통해 사람의 위치와 방향을 파악합니다. 특히 코 근처의 '윗턱수염'에 있는 신경세포가 이산화탄소를 감지하여 뇌로 전달합니다.또 사람의 체취는 모기가 먼 거리에서도 사람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특히 땀에 포함된 젖산과 같은 특정 화합물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모기의 더듬이에 있는 후각 수용체가 땀 냄새를 감지하여 사람의 위치를 찾는 것이죠.그리고 모기는 사람의 체온을 감지하여 찾아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모기가 사람 피부 온도인 34도 정도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적외선은 열 자체보다 훨씬 멀리에서도 감지할 수 있어 모기가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위해 모기의 더듬이 끝에는 열을 감지하는 신경세포와 적외선을 감지하는 단백질이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모기는 어두운 환경에서 시각에 의존하기보다는 이산화탄소나 체취, 열 등 다양한 신호를 활용하여 사람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