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전문가입니다.
무역
Q. 인공지능으로 무역 시장 예측한다는데 믿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무역 시장을 예측하는 데 인공지능이 많이 활용된다는 얘기는 맞습니다. 실제로 선행지표나 환율 흐름, 특정 국가의 수출입 패턴을 데이터로 쌓아두고 이를 분석해 시그널을 뽑아내는 방식인데요. 문제는 국제 정세나 돌발적인 통상 분쟁 같은 변수가 크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같은 사건은 데이터 패턴으로는 잡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 결과가 참고자료로는 유용하지만 절대적인 답은 되지 않습니다. 제 견해로는 업계에서 말하는 AI 기반 무역 예측은 시장 흐름을 조기에 읽는 보조 도구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적절하다고 봅니다.
무역
Q. 수출보험 줄어든다는데 국가 차원 리스크는 없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수출보험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나오면 당연히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집니다. 해외 바이어가 대금을 못 주거나 계약이 틀어지는 상황에서 보험이 막아주던 완충 장치가 줄어들면 결국 위험을 기업이 직접 떠안게 되니까요. 그게 누적되면 결국 중소기업은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주저하게 되고, 수출 규모가 줄어드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수출이 줄면 무역수지 악화로 경제 전반에 부담이 생기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정부도 이런 파장을 다 알기 때문에 지원 축소라기보다는 재정 효율화나 대상 조정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무역
Q. 친환경 규제 강화되면 한국 기업들 경쟁력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환경 규제라는 게 사실 무역에서 점점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탄소국경조정제도라든지 화학물질 규제 같은 걸 이미 강화하고 있고 미국도 조달 단계에서 친환경 요건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생기지만 동시에 기술 투자와 공정 개선으로 장기적 신뢰를 얻을 기회도 됩니다. 당장 중소기업은 원재료 교체나 인증 취득에 어려움이 클 수 있으나 대기업 중심으로 이미 ESG 투자와 국제 인증을 준비하고 있어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무역
Q. 물류대란 얘기 또 나오는데 이번엔 얼마나 심각한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코로나 때처럼 전 세계가 동시에 멈춰버리는 상황은 지금으로선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에 거론되는 물류 대란은 주로 중동 정세 불안이나 항만 파업처럼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리스크가 중심입니다. 그래서 글로벌 무역 전체가 올스톱 되는 그림보다는 특정 노선 운임이 급등하거나 항로 우회로 인한 지연이 잦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 유럽행 화물이 바로 비용 압박을 받게 되고 아시아권 조달망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화주와 운송주선인 사이에 선적 시점 조율이 어려워지고 예상치 못한 체선료나 추가 운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입니다.
무역
Q. 환율이 이렇게 출렁이면 무역 전체에도 큰 타격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환율이 요즘처럼 크게 움직이면 무역에서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계약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입자는 환율이 오르면 같은 물건을 들여와도 원화 비용이 더 늘어나서 원가 압박을 크게 받게 되고 수출자는 환율이 높아지면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커 보이지만 장기 계약에서는 바이어가 가격 조정을 요구하거나 발주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거래 안정성이 흔들리면서 물동량이 줄고 세관 신고 건수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이 우리나라 무역수지와 기업 실적에 직접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국가 경제에도 체감 가능한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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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탄소국경세 본격 시행되면 소비자 가격도 오를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탄소국경세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유럽에 내보내는 제품 단가에 추가 비용이 붙는 구조가 됩니다. 철강이나 시멘트처럼 에너지 다 쓰는 업종은 세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고 결국 이게 거래가격에 반영됩니다. 문제는 기업이 이 추가비용을 전부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인데 일정 부분은 소비자가격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치 환율이 급등하면 수입물가가 오르고 몇 달 뒤 마트 물가에 반영되는 흐름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다만 전 품목이 아닌 특정 산업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당장 소비자가 크게 체감하는 상황은 아닐 수 있고, 기업마다 원가절감이나 공급망 조정으로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영향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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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I가 수입자의 브랜드 위조 여부를 판별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AI가 이미지 분석으로 위조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느냐는 질문인데, 현재 기술로는 로고나 디자인 패턴을 식별하는 정도까지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조 판정이라는 게 단순히 눈에 보이는 모양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정품 여부는 상표권자 확인 자료나 구매 경로 서류 같은 법적 증빙이 함께 있어야 최종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AI는 세관이나 검사기관이 1차적으로 의심 물품을 골라내는 보조 도구로는 충분히 쓰일 수 있지만, 단독으로 판정 권한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실제 실무에서는 위조 판정이 곧 법적 책임과 연결되기 때문에 AI 결과만으로 처리하는 건 아직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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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항만 자동 게이트에서 실시간 신고 연계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항만 게이트 자동화 얘기는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데 실제로는 아직 완전한 실시간 연동까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게이트 통과 시 RFID 태그나 번호판 인식으로 화물 정보를 불러오고 관세청 시스템과 연결하는 시도가 있긴 한데, 신고 완료 여부를 바로 반영하는 단계까지는 안정성 문제와 데이터 정합성 검증 때문에 지연이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일부 구간에서는 전송과 확인이 거의 동시에 이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법적 책임을 지는 신고 수리 단계는 여전히 세관 서버 검증을 거쳐야 해서 완전한 실시간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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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이터 거버넌스의 상호운용성은 어떻게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국가마다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가 제각각이라 통관 시스템에 적용될 때 충돌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은 단일 윈도우 방식으로 수출입 자료를 모으지만 유럽은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더 강해 동일한 방식으로는 호환이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교역이 멈출 수는 없으니 결국 공통 표준을 만들어 서로 다른 시스템을 이어 붙이는 형태로 갑니다. 실제로 세계관세기구가 추진하는 데이터 모델이 그런 역할을 하는데 이걸 기반으로 각국 세관이 정보를 교환하면서도 자국 규정을 지킬 수 있게 조율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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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블록체인 화물신고 사생활 보호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블록체인을 화물신고에 접목하면 장점이 뚜렷합니다. 거래내역이 위조 불가능하게 기록되니 세관 입장에서는 신고 자료의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는 특정 정보를 암호화해 필요한 부분만 공유할 수 있어 불필요한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사생활 보호가 완벽하게 보장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세관이 요구하는 자료 범위 자체가 넓고 법적으로 공개 의무가 있는 정보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