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팔꿈치 건선 약국처방만으로 치료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팔꿈치 건선은 피부에 염증과 비늘이 생기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물로 관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상태가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국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크림이나 연고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건선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한 달 이상 지속된 상태로 간지럽고 긁으면 피가 나는 경우, 이미 염증이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자가 치료로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선은 단순히 외적인 증상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면역 반응과도 관련이 있어 내과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병원에서는 피부과 전문의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필요시 스테로이드 연고나 비타민 D 유도체,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선의 경우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요결론적으로, 약국에서 구입한 처방약만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장염 걸렸던 아기 대변에서 비린내가 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기가 장염에 걸렸던 후에 대변에서 비린내가 나고 묽은 변을 본다면, 일시적인 장 문제나 회복 중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염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비린내가 심해지고 설사가 계속되거나, 아기의 상태가 안 좋아진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특히 발열, 구토, 탈수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장염이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장의 염증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으면 소화가 원활하지 않거나 대장의 상태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져 비린내가 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장 내 균형이나 소화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는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따라서 다시 대변에 변화가 생기고 아기가 불편해하는 경우, 약물이나 식이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소아과 의사에게 상태를 정확히 설명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거북목으로 인한 팔저림과 날개뼈 통증, 목 조임, 이물감이 디스크 관련 증상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거북목(일자목)과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팔 저림, 날개뼈 통증, 목 조임감, 이물감 등의 증상은 실제로 경추(목뼈) 디스크 초기 증상과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북목이 지속되면 경추 전만(자연스러운 곡선)이 사라지면서 신경 압박이나 근육 긴장이 생기기 쉬운데, 이로 인해 목 주변 근육통, 신경 증상(저림, 힘 빠짐), 심지어 목 앞쪽 압박감이나 이물감까지 유발될 수 있어요. 특히 침 삼킬 때 불편함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 긴장을 넘어선 경추 3~5번 부위의 연관 증상일 수도 있죠디스크가 심하지 않더라도, 자세 불균형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경추신경근(팔로 내려가는 신경)에 자극을 주어 팔 저림, 손의 감각 이상, 날개뼈 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사각근, 흉쇄유돌근 등)의 과도한 긴장으로 답답함이나 조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후 증상이 완화되었다면, 디스크의 직접 압박보다는 자세와 근육 긴장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경추 MRI를 통해 디스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상태에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도움이 됩니다:자세 교정: 수험생 특성상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목과 등 스트레칭, 자세 유지용 보조기구 활용이 매우 중요합니다.심호흡 연습: 자율신경계 조절과 긴장 완화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지속적 증상이 있을 경우,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 진료 후 경추 영상 검사(MRI)를 받는 것이 디스크 여부 확인에 가장 정확합니다.즉, 거북목 자체만으로도 이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지만, 디스크나 신경 압박이 동반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정밀검사를 권합니다.
Q. 자궁내막암 관련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받은 후 조직검사(병리검사)가 추가로 진행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며, 반드시 암이 의심되어서만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자궁내막조직이나 낭종의 형태가 비정형적이거나, 육안상 염증 또는 증식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 중 또는 이후에 예방적 차원에서 조직을 더 정밀하게 검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조기 병변을 놓치지 않기 위한 안전조치로 볼 수 있어요암이 실제로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보통 수술 전부터 설명이 동반되거나, 초음파 및 MRI 등에서 뚜렷한 이상 소견이 동반됩니다. 환자분처럼 사전 설명이 없이 단순 내막증으로 진단되었고, 별다른 전조 없이 추가조직검사가 이루어졌다면 단순 확인용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물론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하게 알수있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걱정이 크시겠지만, 추가검사 자체가 곧 암이라는 의미는 아니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담당 병원의 설명을 기다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Q. 윤곽주사 맞고 붓기가 너무너무 심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윤곽주사 후 붓기와 통증은 비교적 흔한 부작용이며,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주사 부위가 울긋불긋하거나 욱씬거리는 느낌, 심한 붓기가 있는 경우는 시술 후 염증 반응일 수 있어요. 특히 윤곽주사에는 지방분해제 외에도 소염제, 혈류를 자극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체질이나 시술 부위 상태에 따라 부작용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아메리카노처럼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이뇨작용으로 수분을 빼앗아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붓기를 더 오래 가게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붓기와 불편함은 2~3일이 지나면서 점차 가라앉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의 회복됩니다. 만약 3일이 지나도 통증이나 붓기가 오히려 심해지거나 열감, 멍처럼 딱딱한 부위가 만져진다면 염증 또는 부작용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나 시술한 병원에 꼭 내원하시는 게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냉찜질, 가벼운 마사지가 도움될 수 있으나 무리하게 만지지는 마세요.
Q. 알레르기 안약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가벼운 눈 알레르기 증상(가려움, 충혈, 이물감 등)에는 일반의약품으로 구입 가능한 항히스타민 안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알레질(케토티펜), 이크라(올로파타딘), 알러샷 같은 제품이 있는데, 하루 1~2회 정도만 점안해도 가려움 완화에 효과가 있어요. 증상이 있을 때만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가렵거나 불편할 때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다만, 장기간 매일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안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점점 자주 나타나거나, 가려움 외에 통증, 시야 흐림,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함께 생긴다면 꼭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하구요일반 안약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원인(예: 꽃가루, 먼지 등)을 피하는 생활습관과 함께 필요시 전문 알레르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밝은 조명아래 오랫동안 있으면 눈이 나빠지는 것이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밝은 조명 아래에서 오랜 시간 머문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명의 밝기, 색온도, 노출 시간 등에 따라 눈의 피로감이나 건조증,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너무 강한 조명(예: LED 백색등 바로 아래에서 장시간 근거리 작업)은 눈의 조절근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상황은 대표적으로 장시간 집중해서 가까운 거리 작업을 할 때, 깜빡임이 줄어들면서 눈이 마를 때, 그리고 조명이 너무 강하거나 어두워 눈이 과도하게 조절할 때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강한 LED 조명 아래에서 오래 보면, 눈의 피로와 안구 건조증이 쉽게 생기죠눈 건강을 위해서는 20-20-20 원칙(20분 작업 후 20초 동안 6m 이상 먼 곳 보기)을 실천하고, 조명은 너무 강하지 않게, 자연광에 가까운 색온도(약 4000K~5000K)를 유지하며, 눈 깜빡임을 의식적으로 늘리고, 습도 유지와 함께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인공눈물 사용도 도움이 됩니다
Q. 열중쉬어를 하면 왼쪽 어깨만 통증을 느끼는데 집에서 치료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설명해주신 증상은 전형적인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의 양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오십견은 50~70대에 흔하게 발생하며,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열중쉬어 자세에서 통증이 두드러지는 것도 관절 가동 범위 제한 때문일 수 있어요집에서는 온찜질, 부드러운 스트레칭, 벽을 이용한 팔 들어올리기 운동(벽 걷기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항암 치료 중이시고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물리치료사나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점진적으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해 보여요통증이 심하거나 밤에 깨는 통증이 있다면,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 또는 병원에서의 주사치료(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무리하지 마시고, 상태가 지속된다면 재활의학과 또는 정형외과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Q. 질외사정 성관계후 손가락으로 안에 애무하거나 하면 임신가능성 높아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질외사정 후 손가락으로 질 안을 애무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손가락에 정액 또는 쿠퍼액(사정 전 나오는 투명한 액체)이 묻어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질외사정이라 해도 일부 정자가 쿠퍼액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고, 손에 그 액체가 묻은 상태로 질 안에 삽입되었다면 이론적으로는 임신 가능성이 존재해요하지만 실제로는 손가락으로 인해 임신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정액이 직접적으로 질 안에 사정되지 않았다면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다만 불안감이 크고 생리 예정일이 멀었다면, 관계 72시간 이내라면 응급피임약을 고려해볼 수도 있고, 생리를 지켜보면서 혹시 지연될 경우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죠.앞으로는 손 위생이나 행위 순서를 더 신경 써서 불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Q. 요도 방광 자극이 내과 질환 때문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요도나 방광 부위의 찌릿하거나 따끔한 자극감, 그리고 아랫배의 불편감이 반드시 비뇨기과 질환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내과적 질환인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이나 장내 가스, 복부팽만, 장의 과도한 운동성 등은 방광 근처에 있는 장기가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실제로 비뇨기과 검사를 했을 때 염증이나 감염소견이 없고, 초음파상 구조적 이상이 없으며, PSA 수치도 정상이었다면 비뇨기계보다는 장 관련 원인을 의심하는 것도 타당합니다.장의 부글거림, 압박감, 가스 생성 등은 방광이나 요도 주변에 이물감, 압박감, 자극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뇨기과적 문제처럼 느껴질 수 있으며, 이럴 땐 항생제보다는 장운동 조절, 스트레스 관리, 식습관 조절 등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죠. 따라서 내과에서 말씀하신 과민성 대장증후군 가능성은 실제로 유력한 원인 중 하나로 보이며, 비뇨기과 약을 중단하고 증상을 관찰해보는 방식이 합리적입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 내과에서 좀 더 정밀한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