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Q. 얼굴 찰과상 후 악 일주일 경과되었는데 술 마셔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얼굴에 찰과상이 있고, 진물이 더 이상 나지 않으며 딱지가 떨어졌다면 상처가 어느 정도 치유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상처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또한 술이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고 있는 동안에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약간의 음주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되도록 상처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구요리큐덤 연고는 진물 흡수용이지만, 흉터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흉터를 예방하려면 상처가 완전히 치유된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큐덤을 바르고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는 무향, 무알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부위가 햇볕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흉터 예방에 매우 중요해요흉터는 각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상처가 깨끗하게 치유되었다면 큰 흉터가 남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Q. 2차성징이 안올수가 있나요?? 속상합니다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2차 성징의 발현 시기는 개인차가 크고, 나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차 성징은 대체로 12~16세 사이에 시작되며, 키 성장, 체모의 발달, 목소리 변화 등 다양한 신체 변화를 동반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다소 늦게 성숙할 수 있고, 이는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어요특히 몽정은 남성에서 보통 14세에서 16세 사이에 시작되며,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징이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2차 성징이 전혀 발달하지 않는다면, 드물게는 호르몬 불균형이나 내분비계 문제로 인해 성장이 지연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나 내분비과에 상담을 받아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구내염이 사라지지 않고 점점 번지는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2주 이상 지속되며 점점 커지고 번지는 구내염은 일반적인 단순 구내염이 아닐 수 있으며, 심한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헤르페스성 병변, 곰팡이 감염(칸디다증), 베체트병 등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입안을 자주 깨물거나 외부 자극이 반복되면 염증이 더 심해지고, 상처 회복도 지연돼요또한 호르몬 제제인 야즈 복용, 아토피로 인한 면역 취약성 등도 구내염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어 자가치료로는 한계가 있죠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리도카인 겔(입 안에 바르는 진통제), 트리암시놀론 성분의 연고(항염증)를 약국에서 구입해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맵고 짠 음식, 자극적인 음료, 치약 속 SLS(라우릴황산나트륨)도 피하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비타민B, C, 아연 보충을 권장드리구요단, 증상이 계속 악화되거나 출혈, 고름, 발열이 동반된다면 꼭 시간을 내어 구강내과나 피부과, 이비인후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Q. 임신 확인서는 언제 발급 받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임신 확인서는 일반적으로 임신이 확인되고, 자궁 내 정상 임신이며 태아의 심장 박동이 확인된 이후 발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병원마다 기준이나 발급 시점에 다소 차이가 있으며, 자동으로 발급되지는 않기 때문에 직접 요청해야 발급받을 수 있어요산부인과 진료 시 의사에게 "임신확인서 발급을 원한다"고 말씀하시면, 보통 진료 후 바로 발급해 줍니다. 해당 서류는 보건소 등록, 출산휴가 신청, 육아휴직,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 등에 사용됩니다.임신 확인서 발급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0원에서 3,000원 내외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병원은 무료로 발급하기도 합니다. 단, 진단서로 작성되는 경우(보험 제출 등)는 일반적인 진단서 비용(10,000원 이상)이 청구될 수 있으므로, 용도에 따라 다르게 발급되는 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임신 주수나 초음파 결과가 명시된 양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발급 전에 미리 용도와 필요한 내용을 병원 측에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전정신경염 그리고 이석증에 대해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이석증(BPPV)은 일반적으로 에플리(Epley) 체위 교정술 이후 빠르게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정신경염이 함께 동반된 경우에는 회복이 더디거나 어지럼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머님께서 대상포진을 앓은 직후 전정신경염이 발생했다면, 바이러스성 전정신경 손상으로 인한 전정기능 저하일 가능성이 커요. 이 경우에는 단순한 이석증만 치료하는 것과 달리,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 회복이 필요할 수 있으며, 약물 치료(항히스타민, 전정억제제, 항불안제 등)와 함께 전정 재활치료(VRT)가 도움이 됩니다.현재로선 약 복용을 며칠은 더 지속하면서, 증상이 아주 심하거나 점차 악화되지 않는 한 너무 빠르게 병원을 옮기기보다는 이비인후과 치료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에플리 메뉴버 후 3~4일이 지나도 중력 변화(자세 바꿈)에 따른 회전성 어지럼이 심하게 지속되거나 구토, 보행불능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정확한 원인 감별을 위해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특히 중추성 어지럼증(소뇌경색 등)과의 감별도 중요하므로, 증상이 불규칙하거나 비전형적일 경우 큰 병원의 평가가 필요할 수 있어요. 현재 어지럼 외에 귀 먹먹함이나 이명, 보행 불안정감이 있으신지도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