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은 포유동물의 젖에만 들어 있는 탄수화물입니다. 우유와 모유의 주요 당분으로 소화효소인 락타아제가 필요합니다. 유당은 소장에서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에 의해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돼야만 흡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락타아제가 없는 사람들은 유당이 소화되지 않은 채 결장으로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유당불내증은 소화·흡수 불량 증후군의 하나입니다.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결핍돼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유당불내증은 서양인에게는 드물고, 흑인이나 아시아계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유당이 들어간 제품을 섭취하면 방귀를 분출하고 설사를 동반합니다. 유당 분해 효소는 유아기에 활발히 생성되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합니다. 성인이 될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하지만 유당불내증은 질병이 아니며,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유는 키를 크게하는 음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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