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Question

안녕하세요! 간헐적 단식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저는 3개월 정도 늘 18시간 공복을 유지해왔었던 다이어터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성당에 가는 바람에 성당에서는 ‘성체’ 라고 밀가루로 만든 제병을 섭취하는 의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간헐적 단식 때문에 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닌 듯해 섭취하였습니다. 그래서 18시간 공복 유지를(16시간은 유지됐음, 섭취 가능 시간보다 2시간 정도 빨리 몸에 음식이 들어온 것) 못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챗지피티에 의하면 10칼로리 이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제가 3개월 간 잘 지켜왔었던 간헐적 단식, 공복 유지로 인한 효과가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너무 걱정됩니다. 18시간 공복 유지를 잘 해오다가 오늘만 16시간 유지 했는데 여러모로 걱정이 많습니다.

3개월 간 밀가루도 일절 입에 넣어본 적이 없이 독하게 다이어트 했는데.. 종교적인 이유지만 밀가루를 섭취하고 공복 시간을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모든 게 무너진 건 아닌지 여러 감정이 듭니다..🥺

Answer 1

전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간헐적 단식 포인트는 일관된 대사 리듬 유지이며 하루에 약간의 실수 자체가 아닙니다.

3개월 동안 18시간 공복을 꾸준히 유지하셨다면 이미 인슐린 감소성, 지방 산화 능력, 세포 자가포식(오토파지)등은 몸에 습관처럼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오늘 성체를 통해서 들어간 밀가루는 불과 몇 칼로리 되지 않습니다. 이정도는 신체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미미해요. 이 정도는 공복 대사의 전환이 깨지지 않는답니다.

괜찮습니다. 내일부터 평소처럼 18시간 공복을 이어가시면 신체는 아무런 손실도 없으며 안정적으로 회복됩니다. 이런 하루는 융통성을 기를 수 있겠습니다. 완벽하게 지킬수록 빈틈에 쉽게 흔들리게 됩니다. 꾸준하게 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