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유리 였다가 다시 반투명유리로 되는 유리가 있던데 원리가 뭔가요??
얼마전에 한국수자원공사에 있는 프로젝트를 보는 벽이 있었는데 그것을 버튼을 누르니깐 투명해져서 뒤에가 보이는 유리로 변하더라고요. 이런 투명한 유리 였다가 다시 반투명유리로 되는 유리가 있던데 원리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경욱 전문가입니다.
이런 우리는 스마트 글라스 또는 전자 투명유리로 불리며, 전기신호에 의해 투명도 변화를 제어합니다. 유리 내부에 액정 또는 전기변색 물질이 포함되어 전기를 가하면 분자 배열이 변하면서 투명해지고 전기를 끄면 다시 불투명해집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투명과 반투명을 전환할 수 있는 유리는 일반적으로 스마트 글라스 또는 전기변색 유리로 불립니다. 이 유리는 전기 자극을 통해 내부의 액정이나 전기화학적 물질이 배열을 변경하면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전류가 흐르면 물질이 배열을 정돈해 유리가 투명해지고 전류를 차단하면 무작위 배열로 돌아가 불투명해집니다
안녕하세요. 한성민 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투명/불투명이 조절되는 유리는 "스마트 윈도우" 내지 "스위칭 윈도우" 정도로 불리고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3호선을 타보면, 일정 구간에서는 주변 분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지하철 창 자체가 불투명해지기도 하는데요. 여기에도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핵심은 한장으로 된 유리가 아니고, 유리들 사이에 투명성을 조절하는 층을 별도로 두는 것에 있습니다.
예로, 유리 사이에 액정(Liquid Crystal) 을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액체는 액체적 성질 및 고체적 성질을 모두 평소에는 액체상태여서 투명하게 보이는데, 전기를 공급하게 되면 일정 방향으로 정렬하게됩니다. 이렇게 정렬된 상태에서는 빛이 통과를 못하는 구조를 만들어놔서 (창살같은 구조인데, 틈을 막는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빛이 차단되는 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전기를 공급하면 투명성이 조정되는 고분자 물질을 두는 경우 등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해당 유리는 전기 변색 유리 또는 스마트 글라스라고 불리는 종류로 생각됩니다. 전압을 가하면 내부의 액정이나 나노 입자들이 정렬되어 투명해지거나 반투명해집니다. 버튼을 누르면 전기 신호가 유리에 전달되어 유리의 광투과율이 변하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유리는 필요에 따라 투명도 조절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