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막 생각정리가 되지 않을때 막 글쩍이는거 좋아하시나요?메모?

저는 생각이 막 중구난방으로 정리가 되지 않을순간

또 업친데 덮친격으로 몽롱하고 짜증나는 상황까지 겹치면 이게 겉잡을 수가 없어지는데

이럴찍에 노트와 펜을 가지고와서 1번,2번,3번 작성해봐요.그럼 풀리는 것도 있구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이런 상황들이,생각 분산되고 집중되지 못하는 복잡한 것들이 인생을 여유롭게 만들지 못하고 불안과 짜증만 늘게 만드는거 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 글로 정리하는 습관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쓰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메모를 좋아해서라기보다, 머릿속에서 동시에 돌아가던 것들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느낌 때문에 숨통이 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걱정이나 짜증, 해야 할 일 같은 것들이 한꺼번에 겹치면, 그 자체가 “하나의 큰 덩어리 스트레스”처럼 느껴지는데, 종이에 1번, 2번, 3번으로 나눠 적는 순간 그 덩어리가 자연스럽게 쪼개지면서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깁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해결을 해서 편해지는 게 아니라, “정체를 확인해서 편해지는 과정”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서는 막연해서 더 크게 느껴지던 문제가 글로 나오면 “아, 이건 감정 문제 / 이건 해야 할 일 / 이건 그냥 생각”처럼 성격이 나뉘게 되고, 그때부터는 완전히 해결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상태로 바뀌는 느낌이 생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집중이 안 되고 몽롱한 상태에서는 더더욱 이 방식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는 깊게 생각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꼬이기 쉬워서, 일단 “정리”가 아니라 “배출”만 해도 효과가 나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잘 쓰는 사람들은 해결책까지 쓰기보다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놓고 나중에 다시 보는 방식으로 많이 씁니다.

    결국 이런 습관은 인생의 복잡함을 없애는 도구라기보다, 복잡함을 조금 작게 나눠서 다룰 수 있게 만드는 장치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정리하려는 순간 다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그냥 흩어진 상태를 종이에 옮겨두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65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질문자님처럼 글로 써놓고 하나하나 해결을 해보는게 좋은거같더라구요.

    그리고 고민이 너무 들때에는 경치좋은데 가서 기분전환을 하는거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