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란다 결로 결로방지공사 효과 있을까요?
베란다 결로가 아주 많이 심해요.
이사올때 결로 방지 페인트는 칠해봤는데 효과 없었어요. 이전 주인도 뭔가를 한거 같은데 효과없었구요.어떤 공사를 하면 나아질까요? 참고로 탑층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로방지 페인트나 탄성코트는 단열 기능이 없기 때문에 탑층 베란다의 심한 결로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결로는 바깥의 차가운 냉기와 실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벽면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입니다. 특히 아파트 탑층은 외벽뿐만 아니라 천장까지 차가운 실외 공기에 그대로 노출되어 결로가 다른 층보다 훨씬 심하게 발생합니다. 벽면 자체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제대로 된 단열 공사를 하지 않으면 아무리 비싼 페인트를 칠해도 결국 다시 들뜨고 곰팡이가 피어납니다. 탑층 베란다 결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벽과 천장 전체에 복합 단열재인 이보드나 우레탄폼 시공을 해야 합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단열재인 아이소핑크에 압축 플라스틱 판이 붙어 있는 23mm 또는 33mm 두께의 이보드를 벽에 밀착해 붙이는 공사입니다.
탑층이라면 결로방지 단열공사의 효과가 꽤 큰 편입니다. 특히 겨울에 천장이나 천장과 외벽이 만나는 모서리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곰팡이가 생긴다면 단열 보강을 우선 검토할 만합니다.
탑층은 바로 위가 옥상이라 겨울에는 천장이 외기에 가까워져 표면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결로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옥상 하부 단열이 부족하거나 단열재가 노후된 경우가 있습니다.
결로방지 페인트나 탄성코트만 바르는 것과 단열공사는 효과가 상당히 다릅니다. 이미 천장 자체가 차가워서 생기는 결로라면 페인트보다는 단열층을 제대로 보강하는 쪽이 훨씬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탑층이라면 천장 단열만 볼 게 아니라 옥상 방수 상태도 같이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추천하는 근본적 해결 공사 방법
아이소핑크(압출법 단열재) 또는 이보드(E-Board) 내단열 시공
밀실 시공 필수: 벽면과 단열재 사이에 공기층(유격)이 생기면 그 안에서 곰팡이와 결로가 재발합니다. 우레탄 폼으로 틈새를 완전히 밀봉(폼 밀실 채움)하며 시공해야 합니다.
단열재 두께 확보: 베란다 외벽 쪽은 최소 30mm~50mm 이상의 아이소핑크 시공 후 석고보드/마감재 처리를 하거나, 고밀도 이보드 단열재 시공을 추천합니다.
탑층 특성: '천장 단열' 동시 진행
탑층은 옥상 슬라브의 차가운 기온이 천장을 타고 내려오는 열교 현상이 심합니다. 벽면만 단열하면 천장에서 결로가 발생해 아래로 흐르므로, 천장 부분도 반드시 단열재 보강을 같이 진행해야 합니다.
샷시(창호) 및 외부 코킹 점검
샷시 테두리의 외부 실리콘(코킹)이 떨어져 빗물이나 찬 바람이 침투하지 않는지 점검하고, 노후화되었다면 외부 빗물 누수 코킹 재시공을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