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은 모두 다르기때문에, 본인의 감정이 나빠졌다고 해서 말이 꼭 많아지는건 아닙니다. 반대로 말이 없어질 수도 있죠. 다만 통상적으로는 질문자님 말이 맞습니다. 자기변호의 스위치가 켜진거죠.
2.습관이 되었다는건 그 일의 단점만이 있었다면 불가능했겠죠. 익숙해졌기 때문에, 장점이 가려져있어서(인식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3.말씀하신건 관성에 가깝습니다. 내가 매일 꾸준히 하던 일이 있다는건, 이미 그 일이 내 삶의 일부로서 자리잡았다는 것 + 그 일을 중점으로 주변이 정립되었다는 거죠. 그렇기에 좋든싫든 갑작스러운 공백이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은 길을 잃습니다.
4. 꼭 과정이 힘들어야만 그 결과가 가치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요? 반대로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얼마든지 재개편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치 어릴땐 호되게 맞으면서 공부를 억지로 했으나, 크고나니 그때의 고마움을 느낀다..같이요.
이건 과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현재를 긍정하기 위해 과거 혹은 미래에 대한 인식을 변형시키는 것에 가깝습니다.
마치 내가 현재 이루어낸 것에 대한 행복을 긍정하고 싶어서, 그 과정에 있었던 잡음조차 전부 행복을 위함이었다고 정의해버린고죠. 반대로 현재가 너무 힘들면, 우린 미래가 행복하고 그 과정이 현재라고 정의하며 이겨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