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 잘못으로 부모님한테 절연당한 상처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고등학교때 방황을 심하게 하면서 부모님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일탈이나 술담배나 이런건 아니었는데 반항하고 예민하게굴고 그런식으로 그러다가

제가 아빠는 없고 엄마는 제가 성인이 되니

자기는 자식이라도 자길 힘들게하는 사람이랑 같이 지내기싫고

이제 성인이고 널 보호해야할 의무가 없으니 알아서 살라고 하고

그 뒤로 일절 교류나 연락도 없이 지냈습니다

처음엔 많이 울고 원망하고 그랬는데

다 지나가고 반성할건 많이하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던거같습니다

다만 아직도 좀 상처가되고 이해가 안가는건

제가 정말 그렇게 절연당할 정도의 잘못을했는가 싶긴합니다

결국 부모자식관계도 다 사람사이의 한순간의 평범한 관계인걸까 싶고

뭔가 인간관계 자체에 현타가 오는것 같습니다

돌이켜라, 사과하라 그런말은 이미 의미가 없습니다 몇년이고 안해봤겠나요

뭔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작성하신 글 중에서 '제가 정말 그렇게 '절연당할 정도의 잘못을 했는가 싶긴합니다.'라는 말이 있어요. 본인이 했던 행동들이 잘못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뿐 그 당시 어머니 마음을 이해 공감을 못하고 계신듯해요. 그런 마음이시면 어머니와 하해는 어려울 것 같아요. 작성자분도 상처 받은 만큼 어머니께서도 상처 받으셨을 텐데..

  • 부모자식과의 관계는 다른 관계보다 특별합니다. 그건 다시 바꿔말하면 다른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자식에게 받으면 더욱 더 뼈저리고 아픈게 몇배나 된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특별한 관계에서 받은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고 가슴속깊이 한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매우높습니다. 그런상황에서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사과한번으로 치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여러번 그런 노력은 했겠지만 그게 통하지 않는걸 아실테구요 그냥 그럴때는 어마니에게 아무것도 바라지말고 자식의 도리를 하세요 가끔 안부전화도하고 그게아려우면 문자라도 보내세요 명절엔 식사대접이라도 한번 하구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런게 진심이라는걸 느껴야 비로소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게 될겁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원망허지도 마세요 본인이 그렇게 원인이되는 행위를 했으니 감수하셔야 합니다

  • 그 상처는 당연히 크게 남습니다. 다만 부모의 선택이 곧 가치나 잘못의 크기를 그대로 의미하진 않습니다. 부모도 감정과 한꼐를 가진 개인이라 관계를 끊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그 판단에 계속 매달리기보다, 지금의 나를 돌보고 안정된 관계를 새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과거는 이해하되 현재의 삶을 단단히 쌓는 쪽에 힘을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