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물 책임법"이 21대 국회에서 폐기 예정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기업들의 반발이 큽니다. 제조물 책임법이 시행되면 결함 제품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기업들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제조물 책임법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소송 남발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반면 소비자 단체들은 제조물 책임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으로는 소비자가 제품 결함과 피해 간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 기업의 책임을 묻기 힘든데, 제조물 책임법이 시행되면 피해 구제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다 보니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