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이 햇마늘을 흑마늘로 만들어서 드시던데 흑마늘과 생마늘의 영양 차이가 궁금합니다.

그런데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영양손실을 줄일 수 있을 거 같은데 흑마늘을 만들려면 전기밭솥에 15일 정도 숙성시키면 흑마늘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좋은 성분이 생기는지가 궁금하고 생마늘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흑마늘을 직접 만들어 드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몸에 더 좋은지 궁금해질 수 있는데요,

    흑마늘은 생마늘과 영양 구성이 조금 달라지게 되는데, 일부 항산화 성분은 증가하지만 생마늘의 성분도 일부 줄어들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는 편입니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약 60~80도의 온도에서 오랜 기간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색이 검게 변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이 과정에서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감소하지만 대신 S-알릴시스테인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활성 산소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혈관 건강이나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데요, 또 숙성 과정에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생마늘보다 부드럽게 섭취하면서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생마늘은 알리신 함량이 높아 항균 작용이나 살균 작용이 뛰어난 장점이 있는데, 다만 알리신은 열에 약하고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속이 불편한 분들은 생마늘을 많이 먹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흑마늘은 숙성 과정에서 자극이 줄어들어 위 부담이 적고 먹기 편하지만, 생마늘이 가진 알리신의 일부 기능은 감소하게 됩니다.

    즉, 생마늘은 알리신을 통한 항염, 항균 효과가 있고, 흑마늘은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고 위 자극이 적어 꾸준히 섭취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소 속이 약하거나 생마늘을 먹기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흑마늘이 더 적합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번갈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섭취하셔서 건강에 도움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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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어요.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것 같다는 생각은 일리가 있습니다! 전기밥솥에서 15일간 숙성을 하는 과정중에 비타민C처럼 열에 약한 영양소는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마늘은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잃는 것보다는 얻는 이득이 훨씬 크답니다.

    생마늘과 흑마늘의 큰 차이에 있어서는 1)항산화 성분의 증가, 2)위장 자극 감소랍니다.

    생마늘: 생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강한 항균의 작용을 하지만 위벽을 자극을 해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흑마늘: 그 반면에 적절한 온도와 습도에서 흑마늘로 숙성이 되면, 이런 알리신이 S-알릴시스테인(SAC)이라는 수용성 유황 화합물로 완전하게 전환이 됩니다. 이 성분은 흑마늘에만 다량 존재하는 강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 흡수율이 상당히 높아서 피로 해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혈액순환 촉진에 좋답니다.

    [차이점] 게다가 숙성 과정에서 멜라노이딘,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같은 강한 항산화 성분들의 함량이 생마늘보다 수십 배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식감과 맛도 역시 완전하게 달라집니다. 그 매운맛과 독한 냄새가 사라지고 과당이 생성이 되면서 쫀득하고 달콤한 젤리처럼 변해서 누구나 위에 부담이 없이 편안하게 섭취하실 수 있겠습니다.

    생마늘이 살균에 특화된 식품이고, 흑마늘은 위장 자극이 없이 노화 방지와 혈관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영양 식품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TIP : 더욱 강한 항산화 효과를 원하신다면 흑마늘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