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메론은 사과처럼 껍질을 얇게 깎아서는 안 되고, 껍질 쪽의 질기고 딱딱한 부분은 잘라내시어 안쪽의 부드러운 과육 위주로 드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메론은 씨가 있던 중심부로 갈수록 수분과 당도가 풍성하서 식감이 부드러운 반면에, 바깥 껍질로 갈수록 섬유질이 억세지고 당도가 빠르게 떨어져서 오이처럼 단단하고 풋내가 납니다.
따라서 손질할 때는 사과 깎듯이 돌려 깎지 않고, 보통 메론을 세로로 4-8등분해 길쭉한 보트 모양으로 자르신 뒤 가운데 씨와 미끈거리는 태좌를 숟가락으로 말끔히 긁어냅니다. 그 후 과육을 도마에 안정적으로 눕히고, 칼을 껍질과 과육 사이에 밀어 넣어서 바닥 껍질에서 약 1-1.5cm 정도 두께의 여유를 두시고 포를 뜨듯 길게 잘라냅니다. 초록색이나 흰색이 진하고 칼이 뻑뻑하게 들어가는 단단한 층은 버리시어, 칼이 저항 없이 부드럽게 들어가는 지점부터 과육을 취하시는 것이 손질의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분리한 부드러운 과육만 한 입 크기로 깍둑썰기해서 껍질 받침 위에 지그재그로 보기 좋게 올려서 포크로 찍어 드시는 것이 대중적이고 깔끔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아깝다고 껍질에 바싹 붙여 얇게 깎아서 드시게 된다면 질겨서 씹기 힘들기도 하고, 떫고 밍밍한 맛이 섞여서 전체적인 메론의 달콤한 향미를 크게 해치게 됩니다.
딱딱한 껍질 쪽은 멀리하시고, 달콤하고 연한 과육만 깔끔하게 남겨서 드시는 것이 메론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풍성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