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에 졸린 것은 정상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충분히 잤는데도 오후 2~3시와 저녁 7~8시에 반복적으로 견디기 힘들 정도로 졸리다"면 혈당스파이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복용 중인 약의 영향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일부 항히스타민제,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은 다음날까지 졸림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 중인 약이 있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볼 부분입니다.
혈당 변화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한 뒤 졸음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혈당스파이크만으로 하루에 반복적으로 심한 졸음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충분히 잤다고 생각해도 코골이, 수면무호흡, 잦은 각성 등이 있으면 낮 동안 졸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스트레스, 우울감,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빈혈, 갑상선 기능 이상 등도 낮 졸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