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어떻기 풀고 있나요?

저는 딱히 아이들을 좋아해서 유아교육과에 오지는 않았어요.

걍 딱히 하고싶은 직업도 없고, 취업이 잘 되니까 가긴 했습니다. 1년 부담임 했을땐, 애들이 참 말을 안 듣고 문제아가 많은 반이라서 초반에는 퇴사할까..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중후반 되니까 걍 정신승리(?) 하면서 응~내가 왜 그만둬~ 니들이 퇴소하든가~ 하면서 버텼어요.

그리고 나름 애들이 귀엽다고도 생각 했습니다. 최애인 아가들도 계속 바뀔정도로 애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처음으로 담임을 맡았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담임이다보니까, 저의 말 한마디, 수업 하나하나에 지적도 많이 받고, 일도 많아졌어요. 그리고 딱히 반 아이들이 귀엽게 느껴지지도 않네요. 아직 정이 안 들어서 그런가... 그래도 작년 아이들을 지나가다 만나면 너무 반갑고 안아주고싶은 마음이 막 들긴 해요..

아무튼 매일 혼나다보니 기분도 안 좋고, 딱히 취미도 없으니까 기분전환 될 게 없더라고요... 여행도 딱히 관심 없고, 취미라고는 가끔 애니보기? 드라마 보기? 근데 집에 와서 씻고나면 그런거 볼 여유도 없고, 집중이 안 되네요. 속에서는 자꾸 오늘 혼난 것만 생각나고... 술을 마시고 싶어도, 축농증때문에 술을 마시면 목이 너무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럼 일을 못하는데... 친구도 얼마 없지만, 자주 만날 체력도 없고...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보통 어떻게 풀고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꼰대처럼 들리시겠지만 남의 돈 버는게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쉬운게 없어요 남의 돈 버는게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고요 그걸 잘 풀어 주셔야 하는데 저는 운동을 하거나 단걸 먹거나

    하면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그런데 극단적으로 해요 운동을 하면 진짜 죽을 정도로 하고 단걸 먹으면

    엄청나게 폭식을 합니다. 그래서 문제긴 하지만 정신 스트레스는 날아가니까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 저는 좀 이상하긴 한데

    슬픈 영화같은거 보면서 엉엉 웁니다

    저도 체력도 시간도 없어서 따로 취미를 가지기 어려운데-

    뭔가 시원하게 울고나면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그냥 한번씩 하면 감정 해소도 되고 시원해서 추천해봐요

  • 좋은 방법은 아닐 수 있지만 저는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사실 원래는 fps 게임을 아예 안했거든요? 근데 저도 체력이 좋은편이아니어서 월~금 일하고나면 토요일 하루 까무룩 잠들고 일요일 하루 밀린 집청소하던지 이러면 나가기도 그렇고 힘들더라고요. 그러다가 fps게임 접했는데 게임상에서 상대를 죽일때 회사에서 스트레스받게한 xx 뚝배기 때려준다 생각하고 총쏘거든요? 그러면 좀 풀리긴하더라고요ㅠㅠ 이렇게 스트레스 푸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현실에서 줘팰수없으니 걍 겜 안에서 적으로 만나는 놈은 다 그색히다하고 진짜 수능공부하듯 주말에 몰아서 겜하니까 실력도 늘고 재밌고 스트레스도 풀려서 몇년째 겜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