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어떻기 풀고 있나요?
저는 딱히 아이들을 좋아해서 유아교육과에 오지는 않았어요.
걍 딱히 하고싶은 직업도 없고, 취업이 잘 되니까 가긴 했습니다. 1년 부담임 했을땐, 애들이 참 말을 안 듣고 문제아가 많은 반이라서 초반에는 퇴사할까..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중후반 되니까 걍 정신승리(?) 하면서 응~내가 왜 그만둬~ 니들이 퇴소하든가~ 하면서 버텼어요.
그리고 나름 애들이 귀엽다고도 생각 했습니다. 최애인 아가들도 계속 바뀔정도로 애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처음으로 담임을 맡았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담임이다보니까, 저의 말 한마디, 수업 하나하나에 지적도 많이 받고, 일도 많아졌어요. 그리고 딱히 반 아이들이 귀엽게 느껴지지도 않네요. 아직 정이 안 들어서 그런가... 그래도 작년 아이들을 지나가다 만나면 너무 반갑고 안아주고싶은 마음이 막 들긴 해요..
아무튼 매일 혼나다보니 기분도 안 좋고, 딱히 취미도 없으니까 기분전환 될 게 없더라고요... 여행도 딱히 관심 없고, 취미라고는 가끔 애니보기? 드라마 보기? 근데 집에 와서 씻고나면 그런거 볼 여유도 없고, 집중이 안 되네요. 속에서는 자꾸 오늘 혼난 것만 생각나고... 술을 마시고 싶어도, 축농증때문에 술을 마시면 목이 너무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럼 일을 못하는데... 친구도 얼마 없지만, 자주 만날 체력도 없고...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보통 어떻게 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