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져서 혈당이 떨어지고 위산이 분비되면 울렁거림과 어지러움이 동시에 나타나기 쉽답니다. 밥이나 과일의 냄새, 신맛, 까끌거리는 식감조차 넘기기 힘든 상태시면 씹는 과정이 거의 필요없으면서 위산과 혈당을 빠르게 달래줄 수 있는 음식을 조금씩 섭취를 해주셔야 합니다.
1 ) 이온음료, 꿀물 : 권해드리는 부분은 미지근한 꿀물을 연하게 타서 작은 숟가락으로 한두 모금씩 떠먹는 방법입니다. 씹지 않고 삼킬 수 있어서 구역감을 자극하지 않고, 체내에 바로 흡수되어서 저혈당으로 인한 어지러움을 빠르게 완화를 해줍니다.
2 ) 크래커류 : 씹을 여력이 정말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기름기나 양념이 전혀 없는 플레인 크래커(아이비, 참크래커)를 조금씩 떼어 입안에서 침으로 녹여서 넘기는 것도 좋습니다. 크래커의 마른 탄수화물이 분비된 위산을 흡수해서 울렁거림을 가라앉히는데 좋답니다.
3 ) 마실 것 : 단맛 자체가 비위 상하신다면 기름기 없는 맑은 장국 국물만 따뜻하게 몇 모금 마시거나, 실온 상태의 이온음료를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가 천천히 삼키는 것이 좋답니다.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어지러움까지 함께 잡아줄 수 있답니다. 여기서 한 번에 들이켜지 마시어, 5-10분 간격으로 위를 살살 달래듯 한 모금씩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을 드실 때는 누운 상태를 피하시고 상체를 비스듬히 세워서 위산 역류를 막아주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소량의 당분과 수분을 섭취하셨는데도 식은땀이 나신다거나 시야가 흔들릴 정도의 심한 어지러움이 지속되시면 공복이 아닌 이석증,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일 수 있으니 내과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