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식인데도 날씨와 기분 그리고 누구와 같이 먹냐에 따라서 맛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음식도 중요하지만 다른것들도 맛에 영향을 주나요??

같은 음식인데도 날씨와 기분 그리고 누구와 같이 먹냐에 따라서 맛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음식도 중요하지만 다른것들도 맛에 영향을 주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식품이라는 것이 그거 자체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식품 분야는 복잡 미묘한 "예술"의 세계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사실 내부적으로 몸 상태, 체온 등에 따라서 맛과 먹고 싶은 욕구 등이 완전 다릅니다.

    외부적으로는 환경(여행지 등), 누구랑 먹느냐의 상대 등에 따라서 맛이 다릅니다.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신혼여행을 갔는데, 부부싸움이 나면 그 때부터 맛이 없어집니다.

    또 반대로 아주 극한의 상황(더운?)이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무엇을 먹어도 맛있지요.

    굉장히 많은 자극 등이 어울어지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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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날씨, 기분, 그리고 누구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서 맛이 완전하게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사람이 맛을 느끼는 과정이 마냥 혀의 미각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뇌의 복합적인 정보 처리과정이기 때문이랍니다. 음식 자체도 맛도 중요하지만 심리, 환경적인 요인도 미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 감정, 상대: 감정은 뇌의 호르몬 분비와 직결이 된답니다. 친한 사람과 즐겁게 식사를 할 때는 도파민같은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미각을 민감하게 만들고 음식의 풍미를 증폭을 시킵니다. 반면에 불편한 자리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코티솔이 분비되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맛을 둔감하게 만들거나 쓴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2) 날씨: 날씨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큰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느끼는 맛의 80% 이상은 후각에서 비롯되는데, 맑은 날과 비 오는 날은 온도, 습도, 기압이 모두 달라서 냄새 분자가 퍼지는 방식도 변하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일조량이 줄어서 세로토닌이 떨어지게 되고, 인체는 이를 보상하려 본능적으로 따뜻하고 기름진 음식을 더 당기게 만들기도 합니다.

    미각은 혀로 느끼는 감각을 더해서 주변의 분위기, 감정 상태, 그날의 날씨까지 뇌에서 융합되면서 완성되는 감각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사람, 지인들과 함께 기분좋게 먹는 식사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뇌과학적으로도 정말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