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기 할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아이 훈육법

만 47개월 여아입니다. 아이가 피곤하거나 할 때 특히 감정폭발을 하면서 주도권쟁탈전 떼쓰기를 합니다.

울고 소리지르면서

"엄마 안아줘" 하는데

안아주면 "서서!!!" 라고 요구를 합니다.

(그외에도 계속 여러가지 요구를 합니다..소리지르고 울면서요.)

"엄마는 앉아서 안아줄수있어"라고 했더니

더 울고 소리지르고 저를 꼬집고 때리고 해서

내려놓고 옆으로 이동하면

울고 드러누워서 쫓아와서 발길질을 하고

그게 안되면 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팔을 잡고 긁고 합니다.

제가 팔다리를 다 붙잡고

엄마 때리면 안돼하면

잡힌 팔다리를 풀려고 온힘을 다하는데

진짜 너무 힘이 세서 결국 풀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앞에서 잡든, 뒤에서 잡든

입으로 제 손이든 가슴이든 다 물어뜯으려고 해서 잡는것도 힘든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현재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중인데

선생님이 눕혀서 팔을 잡고 다리위에 살짝 앉아서 못움직이게 제압하라해서 그것도 해봤는데 애가 멍이들더라구요ㅠㅠ

결국 주변 지인들한테 고민을 얘기하니

생각하는 의자라고 해서 방에 하나 만들어놓고

들어가서 생각하게 하라는데..

첨엔 잘 안돼서 일단 방에 아이를 들여놓고 1시간이고 못나오게 문을 잡고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이제는 자기가 화가나거나하면 방에 스스로 들어가서 진정하고 나온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도 시도했습니다.

아이를 제가 옆에 앉아서 달래주고싶은데ㅠㅠ 제가 오히려 자극제가 되는 느낌이라.. 옆에 있다가 절 때리거나 하면 방에 혼자두고 (애착이불이랑 애착텐트있는 방. 본인이 자는 방) 제가 밖에서 문을 잡고 못나오게했습니다. 처음엔 아이가 문을 두드리며 엄마 문열어주세요 했는데 나중엔 애착이불을 덮고 훌쩍이고 있더라구요 그방은 안방이라 화장실도 있어서 쉬도 혼자 하더라구요. 하이튼 그렇게 처음엔 30분, 그뒤로 20분, 15분 이렇게 점점 줄어들긴하더라구요.. 저도 아이도 안다치고 아이도 스스로 진정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있는것 같아 전 이방법이 좋다생각하는데.. 애도 이제 폭력을 안쓰구요...근데 치료 선생님들은 안좋다고하더라구요ㅠㅠ 방법을 바꿔야된다고.. 문을 닫고 혼자 두게 하는게 안좋은건 알지만 저도 최대한 안하고싶었는데..제가 방에 들어가있으면 아이가 아빠를 타겟으로 바꾸고 때리러가더라구요.. 울고 더 소리지르고...

그렇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47개월 딸아이를 두신 아이 어머님 이시군요~

    정말 고생하게 힘들었던 거 다 느껴져요ㅜㅜ

    엄마로서 정말 최선 다해오셨어요.

    지금까지 해오신 것 중에 아이가 점점 빨리 진정하고 때리지 않게 된 건 정말 큰 변화예요. 그렇지만 문을 밖에서 잡고 있던 건 조금만 바꿔주면 더 좋아요. 아이가 언제 '엄마가 나를 가뒀다'고 느낄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가 화가 나면 "마음이 화나면 쉬러가면 돼. 네가 나오고 싶을 때 나오면 돼" 라고 말해주세요. 문은 그냥 닫아만 두고 밖에서 잡고 있지 마세요. 아이 스스로 들어가고 스스로 나오게 하는 거예요. 그래야 '혼자 있지만 엄마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고 느끼게 돼요.

    아이가 때리거나 물려고 하면 그냥 뒤로 한 걸음 물러나세요. "때리면 아파. 그러면 엄마 다가갈 수 없어" 라고 짧게 말하고 떨어져서 기다리세요. 잡고 붙잡고 싸우지 마세요. 그럴수록 아이는 더 힘을 내게 돼요. 거리를 두고 "엄마는 여기 있을 거야. 진정되면 다시 이야기하자" 라고 말해주시면 돼요.

    안아달라고 할 때도 "엄마는 앉아서 안아줄게. 서서는 안아줄 수 없어" 라고 딱 한 번만 말하고 그대로 기다리세요. 아이가 소리쳐도 그 말 그대로 다시 말해주시면 돼요. 소리에 끌려다니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요.

    아이가 피곤하거나 예민해 보일 때는 미리 "오늘 피곤하구나. 쉬었다가 이야기하자" 라고 먼저 다가가주세요. 그럼 화가 터지는 일이 점점 줄어들 거예요. 지금 받고 계신 치료랑 함께 이렇게 천천히 바꿔가시면 아이도 엄마도 훨씬 편안해질 거예요.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생각하는 의자/방 타임 아웃은 공포감과 버려짐에 대한 불안을 강하게 느낍니다.

    이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기 보다는 내가 떼를 쓰면 엄마가 나를 차단하고 가둬 버리는 구나 라는 무력감과 공포 때문에 감정을 눌러 참아 버립니다.

    피곤할 때 발생하는 폭발은 아이의 억지 요구를 말로 받아 치기 보다는 아이를 안아서 조용한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성이 나타날 때는 안전한 물리적 차단과 차분하고 단호하게 훈육을 합니다.

    더 이상 설득하거나 말을 건네지 말고 아이의 공격성이 가라 앉을 때까지 침묵으로 기다려 주세요

    진정 된 후에 아이의 감정을 읽어 주고, 올바른 소통 방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47개월이면 감정이 폭발할 때 말로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때리기, 물기, 긁기는 단호하게 막아야 합니다. 억지로 눌러 제압하거나 장시간 방에 가두기보다는 안전을 확보한 뒤 '때리는 건 안돼. 진정하면 엄마가 함꼐 있을게'라고 짤게 말해주세요. 부모가 맞지 않을 거리를 확보하고 진정 후 안아주며 상황을 돌아보세요. 현재 치료중이므로 치료사와 구체적인 위기대응 방법을 함께 정해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때리기, 물기 때는 훈육보다 안전 확보가 먼저입니다. 멍이 들 정도의 제압이나 20~60분 방에 가두는 방식은 피하고, 위험한 물건만 치운 안전한 공간에서 짧게 진정시키세요. 진정 후 때리면 안돼, 화나면 말로 알려줘 를 반복하고, 치료기관과 행동계획을 하나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